장수군 노곡리 인근 도로에서 4일 오후 2시 19분경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는 단독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에도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다른 외부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
오늘 낮 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 시신이 아직도 터널안에서 수습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일 낮 12시23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면 1·2터널 안에서 28중 연쇄 추돌사고 여파로 탱크로리 등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추레라 운전자 남성 A씨(46)가 숨졌다. 하지만 실제로 A씨는 사고 3시간이 지난 오후 3시 뒤 수습돼 남원의원료 안치실로 옮겨졌다. 또 곡물수송차 B씨(59)는 추돌사고 7시간이 지난 후 오후 7시쯤에 사고 수습과정에서 불에 탄 잔해 속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결국 사고 직후 처참했던 터널 안 당시 상황을 짐작케 했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신원미상의 시신은 오후 9시쯤 수습돼 안치실로 옮겨졌다. 30세 여성으로 추정될 뿐이다. 현재 사고 수습만 이뤄지고 있을뿐 실제 탑승자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추가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 앞서 수습된 여성과 함께 차 안에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1명의 여성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사고로 오후 11시 현재 3명이 숨지고 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 가운데는 일가족과 3분의 1 이상이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