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역사교육과 최재혁 학생(사진)이 통일부 제2기 2030 자문단에 위촉됐다. 최재혁 학생은 통일교육사업단 소속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자문단은 청년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청년들이 상상하는 통일의 모습을 국정 정책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통일부는 자문단의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고, 자문단과의 소통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최재혁 학생은 통일부 남북통합센터 2024 국민참여단과 자원봉사단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통일과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재혁 학생은 "통일교육사업단을 통해 북한 사회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깊이 알게 됐고, 자문단에 지원할 기회를 얻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새로운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보완하고 제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일교육사업단 사무국장 전철후 교수는 "통일교육사업단과 함께하면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통일 담론과 정책에 담아내고, 자문단에서 새로운 지혜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가 지난 27일 켄싱턴리조트 대연회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민경식 남원시 부시장과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과 북한이탈주민, 민주평통자문위원이 참석해 연말을 맞아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경과보고, 통일공감나누기, 물품전달, 그리고 통일퀴즈대회로 이어졌다. 특히 통일퀴즈대회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역사와 통일에 대한 바른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태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행사가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이들의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식 부시장은 "남북관계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 지지하며 고난을 극복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