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행정복지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차미화 동장과 직원들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취약계층 집중살핌기간을 운영하며, 1인 가구를 비롯한 취약계층 안전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노암동은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와 난방 상태를 확인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후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적극 운영해 청소방역 전문업체 ‘치움’으로부터 김 113박스를 기탁받는 등 총 35건의 기부를 접수했으며, 257가구에 지원을 펼쳤다. 노암동에서는 특히 본인을 드러내지 않은 채 기부금을 놓고 가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연이어 나타나 지역 사회에 따뜻한 정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 행렬은 설 명절을 맞아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차미화 동장은 "모든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뉴마트타운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뉴마트타운의 김경주 대표는 노암동행정복지센터에 라면 30박스와 화장지 40개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경주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차미화 노암동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한, 노암동에서는 희망2025캠페인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이웃돕기 성금 접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찾아가는 소통행정서비스와 함께 따뜻한 온정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노암동이 지난해 월1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내 산책로 3곳(관광단지입구, 금암봉입구, 김병종미술관부근)에 설치된 배변봉투함은 우체통 모양으로 내부에 일회용 배변봉투를 롤 형태로 되어있어 한 장씩 뜯어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비치돼있다. 특히 관광단지입구에 설치된 배변봉투함은 1일 평균 10여장이상 소진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노암동은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임점숙 노암동장은 “배변봉투함 최근 이용실적 및 주민 호응도를 반영하여 확대 설치 하겠다"고 밝혔다. 노암동은 배변봉투함 설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남원시청 누리집-관광안내지도에 상반기 내에 올릴 예정이며, 배변봉투함 설치 및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노암동 행정복지센터(063-620-4765)로 문의하면 된다.
노암동 골목놀이터가 11월까지 총 6회 운영된다. 골목놀이터는 남원사회복지관이 주관해 만들고 있는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주민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마을공동체 형성과 아이들의 건강성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인 골목놀이터는 남원교육지원청, 노암동주민자치발전협의회, 노암동행정복지센터, 노암초등학교 등 지역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골목놀이터는 노암초등학교와 사회복지관 사이 골목길에 마련되는데 첫 행사가 지난 20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환경과에서 ‘전기자전거로 사과풍선 만들기’, 남원교육지원청 다문화학부모 동아리가 ‘나만의 스카프 만들기’, 노암동 그림책 읽는 엄마모임이 ‘동화책 전시 및 책갈피 만들기’, 노암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나눔장터’를 마련해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비안정 마을 출신 여득순(전국여사모 회장) 남원시 노암1통 비안정마을에 표지석이 건립됐다. 비안정마을 표지석설치추진위원회(대표 김재봉)는 11일 오전 11시 마을입구 현지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상현 도의원, 양희재 남원시의회 부의장, 김찬기 남원문화원장,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함양오씨 후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노암동 비안정마을은 마을 뒤 남취산 모양이 기러기가 내려앉은 형상이라 하여 날비(飛)자와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비안이라 했다. 전라관찰사 함양오씨 오응이 1469년경(조선 예종1) 터를 잡아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마을에는 지금도 아랫몰, 웃몰, 안터우, 여수들, 시묘골, 서당샘 등 옛 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동애 양형우가 요천가에 건립한 비안정은 비정낙안(飛亭落雁)이라 하여 요천 넓은 모래사장에 노니는 기러기 떼를 바라보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워 남원팔경(南原八景)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비안정마을 주민들은 옛 선조의 정신을 이어가는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살리고자 지난 2016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표지석 구입과 마을 유래 초안 작
노암동은 4일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이환주 남원시장, 한명숙 시의원, 노암동주민자치발전협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암공원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노암동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기념식수와 개나리, 조팝나무 등 2,000여주 꽃나무 식재, 잡목제거 등 환경정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추진돼 의미를 뜻 깊게 했다. 한편 이날 이환주 시장은 행사를 통해 “금암공원은 금수정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로 인하여 남원팔경의 하나인 금암어화의 유래를 간직한 곳이며 요천, 광한루원과 인접해 문화적, 역사적 큰 가치를 가지고 있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로당에서도 영화를 본다?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봉근)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영화관은 문화소외계층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내 경로당 12개소에서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첫 상영은 8일 오후 2시 노암2통 경로당에서 ‘수상한 그녀’로 시작됐다. 영화 상영은 경로당을 주 1회 순회하며 빔 프로젝트로 상영하는 방식인데 경로당별로 각각 3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남원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은 생계가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봉근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영화를 보면서 소외감과 고독감, 근심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을영화관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영화관에서는 드림카페도 운영해 원두커피와 함께 주민들이 정담을 나누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암동 행정복지센터가 다문화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암동행복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12세대(32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가족의 자존감 향상과 주민화합에 노력했다. 이날은 특히 남원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돼 참가자들이 모처럼만에 함께 웃고 즐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황금숙 동장은 “다문화가정의 여성들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어울려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내에 ‘청실홍실’ 뜨개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