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금강과 섬진강의 수질개선 및 마을의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하수도 정비 사업에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진안읍, 정천면, 백운면, 마령면 등 4개 읍·면의 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8.2km와 배수설비 143세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88억 원에 달한다. 나머지 51억 원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진안군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공공하수도 연결을 위해 산악지형의 경제성 문제를 극복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얻은 결과다. 진안군은 2023년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4년 초부터 관련 부처를 꾸준히 방문해 2025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은 용담호와 섬진강의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환경 및 정주 여건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공공하수도는 군민의 기본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군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최경식 시장은 12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에서 남원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우선 행정안전부를 찾은 최 시장은 지속적인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비사업이 시급한 ▴등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93.8억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115억원)의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을 피력하고 2025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환경부에선 ▴생태관광지역 기반시설 조성(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총사업비 120억원), ▴남원‧순창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683.4억원), ▴남원시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총사업비 267억원), ▴남원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총사업비 70억원) 등에 대한 2025년 정부예산 반영도 적극 건의했다.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은 지난해 정령치 습지를 중심으로 지리산권 최초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에 따라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체험과 교육, 체류기능을 갖춘 생태관광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이미 국비를 확보한 남원순창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