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방문] 웅치전투, 완주의 역사적 보물로 부상
완주군 유희태 군수가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14일 소양면 연초방문에서 조선군과 의병들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왜군에 맞서 싸운 웅치전투를 '육상의 한산대첩'이라 부르며, 전라도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적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웅치전적지는 2022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이를 기념해 완주군은 국가지정문화재의 보수정비와 홍보관 및 관리사무소 건립, 전투관련 유구정비, 옛길 탐방로 조성 등 종합정비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내년부터 1,800억 원 규모의 전적지 명품숲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는 소양시험림 일대에 임진왜란 전시관과 체험 숲 등을 조성하는 것이 포함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웅치전적비와 국가사적지를 연결하는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웅치전투 추모행사도 전북자치도 주관 행사로 격상돼 진안군과 공동 개최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소양면이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주의 자랑스러운 문화 중심지라며,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관광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완주군은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웅치전투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