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년 전 '가야 기문국'의 터전이었던 전북 남원 아영면의 역사, 문화, 민속을 한곳에 모은 전자책이 출간됐다. 책을 집필한 김용근씨는 현재 남원시 아영면 행정복시센터 총무계장으로, 남원시청 공무원이 '가야 기문국'에 대한 역사적 고견을 담아 화제다. 이번에 출간한 전자책에는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아영고지'의 비문 탁본을 비롯해 천년의 음식, 지리산 소금길, 두락월산고분, 갈계전쟁농악, 마을유래, 전설, 고을의 어제(과거)와 오늘(현재)·흥부문화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수록했다. 지리산 남원 아영면은 1500여년 전 '가야 기문국'의 터전으로 오랜 세월 '은둔의 땅'으로 존재해 왔다. 또한 역사적으로 가야와 백제, 신라의 접경 두입지로 활용됐지만,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아 당시의 생활상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었다. 김용근 총무계장은 “'아영고지비'는 삼국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4층 석탑이 있었으나 일본이도굴해간후 1960년대 마을 사람들이 옛 기억을 소환해 흔적을 복원해 놓았을 뿐 그 실체가 묘연했다"면서 "최근 '아영고지비문'의 탁본을 발견되는 계기로 전자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우들에게는 고향사랑의 마중물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2019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 면접특강’을 진행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응시자 개별면접과제(자기소개서) 작성 및 인성·압박·연계·시사 질문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맞춤형 면접특강으로 학생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최종합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첫날은 전년도 합격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소그룹 면접지도 및 실전 면접 경험 노하우에 대해 안내한다. 둘째 날은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개별면접과제 작성법 특강 및 실습을 진행한다. 또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개인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열별 맞춤형 면접특강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한다”며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이 최종합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에는 5개교에서 7명, 2018년에는 7개교에서 9명이 최종 합격했다.
남원시청 30대 공무원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28일 낮 12시 10분쯤 전북 남원시 도통동의 한 아파트에서 A모(남·30) 씨가 아파트 10층에서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A 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와 구급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당시 주차장 인근에 있던 주민은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사람이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A 씨의 면사무소 관계자는 "A 씨가 전날인 27일 아침에 연가 신청을 전화로 하고 면사무소에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의 부친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