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혜숙 상관면장이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국 면장은 8일부터 시작된 이번 방문을 통해 총 23개소의 경로당을 찾아 마을별 숙원사업과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순회 방문에서는 새해 인사와 더불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국 면장은 주민들에게 민생안전지원금 사업의 취지와 지원 방법을 직접 설명하며, 지역 내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국혜숙 상관면장은 "을사년 한해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마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면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수군 번암면 김성은 면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순회는 지난 7일 번암 대표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총 35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면장은 번암면의 각 팀 팀장들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내부시설 점검과 지역현안 및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며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어르신들은 행정에서 직접 경로당을 찾아와 세심하게 살펴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은 면장은 "어르신들이 주로 머무는 경로당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행정과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가 경로당에 소화기 200개를 증정했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 배종선 이사장은 15일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를 찾아 소화기를 전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는 2015년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로당 소화기 보급에 나서 이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관내 485개소 모든 경로당에 소화기를 보급했다.
경로당에서도 영화를 본다?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봉근)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영화관은 문화소외계층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내 경로당 12개소에서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첫 상영은 8일 오후 2시 노암2통 경로당에서 ‘수상한 그녀’로 시작됐다. 영화 상영은 경로당을 주 1회 순회하며 빔 프로젝트로 상영하는 방식인데 경로당별로 각각 3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남원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은 생계가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봉근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영화를 보면서 소외감과 고독감, 근심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을영화관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영화관에서는 드림카페도 운영해 원두커피와 함께 주민들이 정담을 나누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