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식 의원, "전기차 충전소, 안전은 필수! 비가림막 설치 촉구"
전기차 충전소 안전성 강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강인식 의원이 실외 전기차 충전시설에 비가림막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2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충전소의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의 확대도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충전소의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강 의원은 "실외 충전소 대부분이 비가림막이 없어 우천 시 감전이나 화재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보조금 감소와 설치업체의 원가 절감 등의 이유로 비가림막 설치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환경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전기차 제조업체와 충전기 제조업체는 방진·방수 기능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빗물이 커넥터나 차량 충전구에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