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익산시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올해도 이어간다.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2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절반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익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모든 기종을 대상으로, 임대농업기계를 사용하는 모든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약 5,000여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1억 5,000만 원 상당의 영농경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함열본소, 금마면의 동부분소, 오산면의 남부분소 등 총 3곳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오는 3월에는 망성면에 북부분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익산시가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우수향토기업 4곳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성종합포장, 두영기전, 은성식품, 태광 등 네 기업을 우수향토기업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5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과 기업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익산시는 2015년부터 지역을 대표할 향토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기업 경력 10년 이상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 고용 창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을 선정한다. 한 기업 대표는 "우수향토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역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후계농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8세에서 39세 사이의 농업인으로, 독립경영 경력이 3년 이하인 사람들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월 5일까지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후계농 사업설명회는 오는 9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 우수 청년 후계농의 사례 발표 등이 포함돼 신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 명단은 내년 2~3월에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4월에 발표된다. 선발된 청년 후계농은 초기 영농 환경의 불안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월 90~11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을 최대 3년간 지급받는다. 또한, 농지 구입 및 시설 설치를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을 5억 원 한도 내에서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연리 1.5%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 후계농 지원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익산으로 내려와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산자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확산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도와 익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기술실용화본부, ㈜티와이엠을 비롯한 7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해 자율제조 기반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자율제조'는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을 고도화하고 자율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기계의 다품종 유연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 조립 및 품질 검사 등 농기계 자율 제조가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실수요자에게 맞춤형 농기계를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기술 확보는 인구구조 변화와 탄소중립,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한 단계"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기계 생산 기술의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익산시는 초등학교 겨울방학인 2월까지 아동돌봄기관 총 64개소의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들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47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9개소, 우리마을돌봄 6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관은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위한 기초학습지원, 독서, 숙제 지도, 급식, 간식제공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방학 중에는 특별 프로그램과 현장체험 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돌봄을 원하는 가정을 위해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1: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도 운영되며, 본인부담금의 최대 100%를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익산시는 점차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두 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신규 개소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는 총 4억 5,600만 원의 급식 예산을 지원해 양질의 무상 급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학 중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 돌봄은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일하는 부모가
익산시는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청 1층에 설치된 이 분향소는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된다. 시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으며, 이 시간 외에도 자율적으로 방문이 가능하다. 지난달 31일 개소된 이후,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시민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새해 첫날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분향소를 찾아 이웃의 슬픔에 함께했다. 익산시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전담팀을 파견하여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장례 절차를 포함해 운구, 안치, 발인, 화장, 장지 이동까지의 과정을 책임진다. 유가족을 위한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익산 시민보험 절차를 안내하는 등 세심한 행정 지원과 심리지원을 통해 유가족의 마음을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지원도 계획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깊은 슬픔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하다"며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기를 바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자활사업단에서 불량두부를 생산 및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악의적인 내부 고발로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자활사업단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근로자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촬영한 불량 두부의 사진과 동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두부에 하루살이와 철수세미 조각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러한 두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해당 두부가 전량 폐기되어 유통되지 않았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공동작업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고온 살균과 금속 검출 등의 과정을 거쳐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에서 엄선한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두부가 유통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비자 불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가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된 후 악의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사면 대상에서 제외하고, 관련범죄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면법'과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은 내란과 외환, 반란 등의 범죄를 헌법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사면 및 복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의자 윤석열은 수사기관의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해서는 군사상이나 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을 획책하고도 법망을 피하려는 피의자 윤석열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헌정질서 파괴범죄는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려 한 범죄이므로 특단의 사법조치를 통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2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불교 모현교당과 고현교회, 샘솟는 지역아동센터,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이 이에 동참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원불교 모현교당의 황성현 교도회장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현교회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연탄을 후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또한, 샘솟는 지역아동센터와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의 아이들도 정성껏 마련한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황성현 교도회장은 "함께라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시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감염력이 높고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익산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위험군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실내 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에서 13세 사이의 아동, 임신부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또한 자체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만 14세에서 64세 사이의 익산시민 중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국가유공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