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최된 2025년 진안군 신년인사회에서 재경진안군민회의 이웅진 회장과 성흥수 상임고문이 각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고향 진안군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표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웅진 회장과 성흥수 상임고문은 “비록 우리가 고향을 떠나 있더라도 진안군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진안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춘성 진안군수는 “멀리서도 진안을 잊지 않고 고향을 사랑하는 재경진안군민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을 위한 깊은 마음과 소중한 기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진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또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이나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진안군이 예비 귀농인을 위한 체재형 가족농원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원룸형 3세대, 복층형 1세대, 투룸형 1세대 등 총 5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마감은 1월 23일이다. 체재형 가족농원은 진안으로의 귀농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해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이다. 이곳은 체재동 주택 8동과 교육동, 시범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20세 이상이며, 진안군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거나 진안군으로 이주한 지 1년 이내인 세대가 대상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의 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이 완료되면 2월중 심의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3월 4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귀농을 꿈꾸는 분들이 체재형 가족농원에 거주하면서 새로운 삶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2025년 제18회 진안군마을축제'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농촌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특별한 행사로, 진안군 내 15가구 이상의 마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농촌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로, 참가 마을은 각자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계획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젝트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진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마을 농산물 판매를 통한 도농 교류와 타 마을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확대해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 신청할
진안군이 2025년에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불편을 해소하고 불법소각을 방지함으로써 산불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둔데 따른것이다.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189개 농가에서 총 84.29헥타르에 달하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진청의 분석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피해를 95% 감소시키고 미세먼지를 최대 24%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진안읍 반월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영농부산물을 불태워 처리했지만, 이제는 파쇄지원단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파쇄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2025년에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의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영농부산물의 파쇄를 통해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자연순환생명농업을 실천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진안군이 2025년을 맞아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격적인 대책을 가동한다. 진안군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해 총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이를 위해 진안군의회와 협력해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2월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될 계획이다. 또한, 진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안고원행복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12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명절 등 특정 기간에는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구매한도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지난해부터 큰 호응을 얻은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도 군비와 은행권 출연금 총 6억 원으로 75억 원의 보증금을 마련해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대출과 최대 5년간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민생경제안정대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군민들에게
진안군이 2025년을 변화와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삼고자 시무식을 개최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군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를 진안군의 성장과 변화를 이루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진안군의 뿌리인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그는 군의 중점 추진 과제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미래도시 조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도시 조성, 용담댐 주변 지역의 친환경적 활용 및 가치극대화,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양수발전소 유치, 그리고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제시했다. 전춘성 군수는 "을사년 새해에는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대내외 정책여건과 환경변화에 대응해 진안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안장학숙이 2025년도 정기 입사생 68명을 모집하며 지역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안장학숙은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해 있으며,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와 전북권 대학교 신입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 신청은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입사생 선발은 학업 성적, 생활 정도, 가산점을 합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고득점 순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입사생은 입사비 5만 원과 매월 15만 원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2007년 개관한 진안장학숙 생활실은 2인 1실 기준으로 34실이 운영되며, 독서실, 체력단련실, 미디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사감들이 24시간 상주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관리도 제공하고 있다. 진안장학숙 관계자는 "진안장학숙은 지역 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친환경 농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천적방제 기술이 딸기해충 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농약대신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방식으로, 특히 진딧물, 응애, 잎굴파리 등 딸기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대상으로 했다. 콜레마니진디벌과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 해충을 자연적으로 제거하는 이 방법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콜레마니진디벌은 진딧물의 몸속에 알을 낳아 해충을 사멸시키며, 칠레응애는 하루에 응애 알 30개와 어린벌레 20마리, 어른벌레 5마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천적방제 방법은 해충 발생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딸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 이영란씨는 천적 방제가 해충 밀도를 줄이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환경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진안군의 특성을 살린 청정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신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사라져가는 야생벌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진안군은 ‘벌 볼일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의 시험포장 내에 비하우징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야생벌들이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서식지다. 이번 비하우징 설치에는 (사)전북생명의숲과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과 설치 과정을 함께했다. 꿀벌과 야생벌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화분매개곤충으로, 그 개체 수가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살충제 사용 등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수정 공동대표는 "진안의 특별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벌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비하우징은 꿀벌이나 말벌처럼 사회성이 강한 곤충이 아닌, 홀로 살아가는 벌들을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산림과 최건호 과장은 "농업기술센터를 찾는 탐방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비하우징을 배치함으로써 야생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비하우징을 통해 진안에서 야생벌의 환경 연관성을 기록하고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중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2024 전북자치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안군은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사회서비스, 환경체감도 등 총 6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조사엔 진안군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자신의 삶 부문에서 7.1점, 지역생활 부문에서 7.0점, 그리고 어제의 행복감을 묻는 항목에서 6.9점을 기록해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회서비스 만족도에서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55.0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68.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환경체감도는 녹지환경 측면에서 82.0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진안군이 군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의 결실로 분석된다. 교육, 문화, 관광, 복지서비스의 확대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도심 정비, 광역상수도 공급 등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조치들이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5년에도 군민들이 군에서의 삶에 만족하며 뿌리를 튼튼히 내릴 수 있도록, '근고지영'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