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로고 / 그림=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수천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국책사업이 좌초될 위기인데도 정부가 지원은 커녕 사실상 발을 빼는 듯 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지원 한다’고 발표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자립화방안 추진’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11.2%의 저조한 공장가동률 때문에 수천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국책사업이 자칫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자조 섞인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원센터’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른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특수법인으로 지난 2011년 출범 해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고, 기업지원시설관리업무 총괄 및 홍보·투자유치업무 등 사실상 국가식품클러스터 컨트럴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낙후된 전북지역 경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과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본격적인 궤도 권 안에 진입 할 때까지는 ‘지원센터’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정부의‘지원센터’의 자립화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은더 이상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비춰질 수 있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런 정
▲전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박정제)는 18일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자신의 업적을 홍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송하진(67) 전북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타파인DB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자신의 업적을 홍보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8일, "피고인이 문자메시지를 보냈을 당시는 전북도민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위기를 느낀 시점"이라며 "당시 전북지사 신분이던 피고인이 설 명절 인사말을 통해 전북도민을 위로한 수준"이라며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또 "피고인은 전북지사 입장에서 설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했고, 더구나 향후 문제 소지를 없애기 위해 개인 비용으로 문자메시지 전송 대금을 결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무죄를 선고받은 송 지사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다. 재판부가 진정성을 받아들여준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 전북도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선 양희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타파인DB전북 남원시의회 제228회 임시회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마무리했다. 이날 양희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남원역사 활용방안에 대한 제안을 심도있게 주문했다. ■ "불변에 원칙 역사와 문화재" “불파만 지파참, 느린 것을 두려워 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자” 이날 양희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남원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유적과 유물이 존재하는 고장이다"고 전제한 뒤 "시대가 변해도 남원의 역사와 문화재는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하지만 남원시는 역사적 고증을 살린 기록물 발간을 통해 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남원의 소중한 역사적 가치를 땅에 묻어버리는 누를 범하고 있어 안타갑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선치민정을 위해 왕명을 받아 남원을 다스렸던 역대 남
▲2019년 1월 18일 전북도와 남원시, 이용호 국회의원실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원시“내과 전문의가 없어 5개월째 입원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역에서 일할 간호사 한 명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5차례나 냈다.”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 전북도와 남원시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이용호 의원실과 함께 개최한 ‘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세미나에 참여한 공공의뢰 관계자들의 성토다. 이날 세미나는 공공의료 현장의 마지막 절규와도 같은 현장의 목소릴 전했다. 토론자로 나선 오진규 남원의료원 관리부장은 ‘착한 적자’를 안고 적정수준의 공공의료를 수행해야 하는 지방의료원의 입장에서 의사와 간호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오 부장은 “또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국가방역체계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은 공공의료대학원이 설립될 남원지역 인근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10개 의료취약지
▲18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선 양희재 의원 등 3명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타파인DB전북 남원시의회 제228회 임시회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일반안건을 심사했다. 첫 날인 10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된 가운데 이환주 시장의 시정보고와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18일 제2차 본회의에선 양희재 의원 등 3명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 5분 자유발언 목록 양희재 의원(바선거구·동충.죽항.노암.금.왕정, 더불어민주당)「 구 남원역사 활용방안 대한 제언」 전평기 의원(나선거구·주천.산동.이백, 더블어민주당) 「지역실정에 맞는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운행 방안 필요」 염봉섭 의원(다선거구·향교.도통, 더불어민주당) 「아이 기르기 좋은 의료인프라 구축 시급」
▲2018년 전북 남원시에서 진행한 시정설명회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남원시전북 남원시는 오는 21일 오후 주천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23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시정설명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장은 편안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평이근민(平易近民)의 시정철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2018년 시정성과와 2019년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정설명회는 시민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궁금한 점, 불편한 점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묻고 현장에서 답변하는 격의 없는 소통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실과소장과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동행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그 자리에서 설명하고 제기된 민원은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정설명회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유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화장품클러스터 구축, 월락정수장 정비, 일반산업단지 조성, 문화관광 사업 등 현안사업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
전라북도교육청 청사전경작년 정부의 민원서비스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합동으로 평가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4곳)과 교육청(17곳), 광역지자체(17곳), 기초지자체(226곳) 등 304개 기관에 대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년 동안의 민원행정체계와 개별민원의 처리실태를 점검했다. 또 기관유형별로 상대평가해 기관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운영 및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 여수시 등 31개 기관이 대국민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가’등급)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여수시는 법정민원, 국민신문고민원 및 고충민원 처리 수준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라북도교육청과 정읍시, 순창군은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전라북도, 남원시, 익산시는 ‘나’등급, 군산시, 김제시, 전주시, 고창군, 무주군,
▲남원시청사전북 남원시는 지방세 자진납부 풍도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절세혜택을 주기 위해 연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보통 6월과 12월 두 차례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연납으로 신고‧납부하면 자동차세 10%를 공제 받을 수 있다. 2,000CC급 신규 승용차의 경우 연간 세액 52만원의 10%인 약 52,000원정도의 세액을 절감할 수 있다. 1월중 연납하고자 하는 경우 기간 안에 남원시청 남원시청 재정과나 읍면동사무소 방문 또는 전화신청 할 수 있다. 또 지방세 포털서비스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앱을 통해서도 신청 및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다. 납부방법은 은행의 CD/ATM이나 인터넷(위택스. 인터넷지로. 인터넷뱅킹) 납부 등 온라인 납부를 할 수 있다. 온라인 납부가 어려운 경우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창구에 2019년 1월 3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연납신청 납부한 차량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연납고지서가 주소지로 송부되며 납부하지 않을 경우 6월 정기분고지서로 납부하면 된다. 연납 후 자동차를 폐차․ 말소․ 이전을 하는 경우 세액을 날짜 계산해 환급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새로 취득한 경우에는 연납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자동차세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시도의원과 일부 당직자 등 50여명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이용호 국회의원(남원, 임실, 순창)의 민주당 복당이 불허됐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은 제2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논의했으나 '정강정책에 맞니 않는 행보를 해왔다"며 불허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따. 이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남원, 임실, 순창지역구에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당시 박희승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작년 지방선거과정에서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는 등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런 이 의원의 지난 행보로 복당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8일 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 당원들이 입당 반대기자회견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반발이 이어졌다. 또 2차례의 탈당 경력 등도 이 의원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당 불허 방침에 대해 이 의원은 "민주당의 결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복당선언과정에 대한 모든 말을 삼키겠다"며 "복당은 안됐지만 복당선언시 다짐했던 약속은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2019년 1월 18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되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세미나 포스터./이미지=남원시 제공 오는 18일 전북도와 남원시는 이용호 국회의원실과 함께 바람직한 공공의료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4월 당정 협로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이후 ‘공공의대의 필요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실제 의료취약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공의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주현수 전 서남대 의과대학교수를 좌장으로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이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현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 △나영명 전국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이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PA간호사의 사례’ △박찬병 서울시립 서북병원장이 ‘농어촌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과 대안’을 주제로 각 사례를 발표한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착한 적자’를 안고 적정수준의 공공의료를 수행해야 하는 지방의료원 원장의 입장에서 공공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할 예정이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사례를 통해 지역간 의료격차, 도내 공공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