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이 8일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제4기 구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구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68명으로, 이장·부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 신고하는 무보수·명예직으로 ‘복지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는 행정의 손길만으로는 모두 살피기가 어렵다”라며,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남원2, 교육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3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반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안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현장 중심 교육 운영 ▲협의회 설치 및 운영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적용이 기대된다. 임종명 의원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이해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도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디지털문화유산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 맞춤형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완주군과 유희태 군수는 ㈜KCC 전주공장 문병원 공장장,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청열 위원장과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완주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으로 ㈜KCC전주공장이 4000만원의 성금을 완주군에 기탁해 저소득 주거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수혜대상자를 선정하고, KCC 전주공장은 성금 기탁과 함께 공사 대리점 추천,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 가정의 창호, 보일러 교체,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숲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지난해에도 6세대의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해주신 협약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KCC와 함께, 우리 군에서도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성왕성 순정축협 과장을 '전북농협 새로운 농협인상'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성 과장은 축산농가 방역관리 지도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북농협 새로운 농협인상'은 농업인의 소득증대, 신용사업 실적, 경제사업 활성화 등 농협의 핵심 사업에 기여한 직원을 시상하는 상으로, 성 과장은 지난 2010년 순정축협에 입사한 이후 농업인의 소득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그는 축산 컨설팅과 방역관리 지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실익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축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가축 전염병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성왕성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산농가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가축 전염병 방역을 철저히 해 축산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 8일 학장실에서 '효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대학원생들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효사랑 장학금'은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의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한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입학한 전일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장학금은 석사과정의 임예빈 학생과 박사과정의 박다솔 학생에게 각각 500만 원씩 전달됐다. 두 학생은 학업 성적과 논문 실적뿐만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수혜자로 선정됐다. 임예빈 학생은 "이 큰 격려에 감사드리며, 학업에 매진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다솔 학생도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연구에 정진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상 병원장은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갈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철 한의과대학장은 "매년 귀한 장학금을 잊지 않고 지원해 주시는 두 병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학금은 2023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1,000
원광대학교는 지난 8일 교내 학생지원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꿈꾸잡(JOB) 진로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미래 유망 직무를 탐색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부스를 마련해 지원했다. 특히 '신직업 중심 진로탐색'을 주제로 한 직무 멘토링에서는 나무의사, 드론방제사, XR 매니저,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동물보건사 등 신산업 기반 직업군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그들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직무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농업, 메타버스 콘텐츠, 반려동물산업 등 첨단 분야의 직무 소개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산업의 트렌드를 체감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무 멘토링 부스 외에도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하는 부스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상담 부스도 운영되어, 단계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진로·취
남원시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2025년 공연을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18년간 지속되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형식으로 각색된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에서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은 사또와 군관, 익살맞은 육방, 화려한 기생 등 다양한 인물과 화려한 복식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 혹서기인 7월과 8월, 그리고 우천 시에는 공연이 중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관사또부임행차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농협이 '제37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전북농협 소속 3개 농축협 사무소와 16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특히 남원농협은 사무소 부문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전주농협과 구림농협이 사무소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구림농협의 조미경 과장이 은상을, 남원농협 도통지점의 김수경 지점장이 동상을, 대산지점의 복양심 지점장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농협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생명보험 판매 성과를 기록한 농축협 사무소와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전북농협의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인구 감소율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광수 농협생명 전북총국장은 "전북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농축협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이 주최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무진장축협 무주반딧불복지농장이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9일 열린 이번 행사는 농축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축사환경 개선, 냄새 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통해 환경개선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주반딧불복지농장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으로, 닭을 가두지 않고 방목하며 농약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하는 등 동물복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한, 부엽토와 흙을 깔아놓아 자연적인 모래욕을 제공하는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무주반딧불복지농장은 축사환경, 냄새 저감, 분뇨 처리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농장으로 선정됐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깨끗한 농장 관리로 최우수 농장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정축산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의료 역할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8일 군산의료원 본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준필 군산의료원장과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 심사 및 평가와 관련된 개선 필요 사항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소통하며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