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춘향후보들의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많은 관객들이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8일 치러진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남은 7명이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이 가장 늦게 불리기를 기대했다. 미스춘향 이스타나항공부터 이름이 호명되기 시작하자 무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스타나항공 이후 숙, 현, 정, 미까지 선발되자 남은 2명 가운데 누가 진이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참가번호 7번 강효 후보와 23번 황보름별 후보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이 진에 당선되길 희망했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23번 황보름별 후보가 미스춘향 진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 7번 강효은 후보가 미스춘향 선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 13번 김다예 후보가 미스춘향 미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본선에서 7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가운데 참가번호 1번 박인영 후보가 미스춘향 정에 선정됐다. ▲8일 오후 대한민국 대표 전통
[타파인뉴스 손기수 기자] 남원시 노암동은, 『2023년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 사업을 3월 13일부터 본격 전개한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 마을 복지 의제로 선정되어 작년 7월부터 12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개되었으며, 올해는 관내 등록 장애인으로 확대 운영을 한다. 영화 상영, 복지 정책 홍보, 건의 사항 청취를 내용으로 하는 해당 사업은, 관내 주민과의 밀착형 소통 도모, 취약계층 돌봄 강화, 정서적 지원 등에 있어 의의가 있다. 임점숙 노암동장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마을 영화관은 3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로 하되, 참여 인원 및 반응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춘향전이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근대적 인간상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9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춘향문학회가 개최한 ‘춘향전의 현대적 재조명’이란 학술심포지엄에서 나온 말이다.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이기는 데에만 주력하는 우리 사회적 풍토에 필요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춘향전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학을 중시 여기던 조선조를 풍미했던 소설로 유교적 가치관을 담고 있지만 상반되게도 유학적 이데올로기에 저항하고 있다”며 “신분사회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양반의 자제와 천한 퇴기의 딸 사이의 사랑이라는 유교적 신분사회에 대한 도전 구조이면서 유교사회의 근간인 ‘열(烈)’을 구현시킨 소설이다”고 전했다. 김동수 백제예술대 명예교수는 토론문을 통해 “변 사또의 폭정에 항거하는 춘향전의 저항성이 훗날 동학혁명을 불러일으킨 민중적 저항으로 이어지는 ‘근대적 시민 정신의 발아’였다”고 말했다. 이어 “서양의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의 소설이 러시아 노예해방을 촉발하고 스토우 부인의 ‘엉클 톰스 캐빈’이 미국 남북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처럼 춘향전이 근대적 민중
[타파인뉴스 손기수 기자]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인트오딜레 공연장이 전북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국악단의 공연을 향한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찼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국악단은 이날 세인트오딜레 공연장에서 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를 시작으로 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무궁화, 부채 입춤, 국악단의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합창단의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등의 순서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50여분의 공연 시간 내내 흥미로운 시선으로 공연을 관람하였다. 공연이 마무리되고 커튼콜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일부 관객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너무 맑아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었고, 새로운 장르인 한국의 판소리를 처음 접해 신선했다. 또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몰입감 있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또한 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국악단은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쿠르브부아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 무궁화, 고향의 봄, 오 샹젤리제, Sing Sing Sing, 다이너마이트와 남원어린이국악단의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
[타파인뉴스 최종인 기자]조선십승지 전북 남원 운봉읍은 조선시대부터 살기 좋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31일 운봉읍에 따르면 남원시 운봉읍(읍장 양재우)은 지난 27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사무소에서 열린 ‘제34차 조선 십승지 읍‧면장 협의회’에 참석해 십승지 지역 상생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십승지란 「정갑록」에 근거한 역사적 용어로 조선시대에 전란 등을 피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곳을 말하며,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상주시 화북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등이다. 협의회 회의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읍·면 간 릴레이 기부와 상호 간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를 제안하였으며, 공무원의 인사이동에 따른 연속성 결여를 해소하고, 내 고장 사랑 의식을 고취하고자 조선십승지 주민협의회 구성을 제안하였다. 운봉읍(읍장 양재우)은 “조선 십승지 협의회는 인근 자치단체에 우리지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바래봉 철쭉제, 바래봉 눈꽃축제, 남원 춘향제, 흥부제 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 상생발전을 위해
[타파인뉴스 김진주 기자]다양한 장승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것은 물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까지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제27회 순창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28일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순창추령장승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향토문화인 장승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오는 주말 이틀간 진행된다. 복흥면의 멋과 흥, 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장승 깎기 시연을 비롯해 난타 공연, 대금 연주, 플루트 연주, 벨리댄스,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열리며, 장승깎기, 연날리기, 수수빗자루 짜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행사 2일 차인 29일에는 뽀식이 아저씨로 잘 알려진 개그맨 이용식 씨가 축제장을 찾아 깜짝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장소인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은 수백여 기의 다양한 모양의 장승과 솟대가 전시되어 있는 전문 전시 공간으로, 멋진 산 풍경이 펼쳐지는 추령의 넓은 부지에 전국 각지의 전통 창작품, 아프리카·인도 등지의 장승과 솟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순창군이 25일 동계면 구미리 일원에 한옥예촌 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 참석해 한옥예촌 개관을 축하해 주었다. 총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 한옥예촌 전시관은 연면적 110㎡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실 내에는 동계 구미와 관련된 문화재와 유적, 역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에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공사 전에 동계면 구미마을 주민과 남원 양씨 문중 관계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들으며, 그 의견을 반영해 다 함께 전시관 조성에 힘을 모았다. 특히, 전시관은 대지 2,122㎡에 한옥식 건물로 신축되었으며, 건물 배경이 되는 무량산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표현하며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아울러, 전시실 내에서는 동계 구미가 남원 양씨 집성촌인 만큼 양씨 집안과 관련된 문화재를 엿볼 수 있으며, 양씨 집안의 문화재인 국가 보물 7점(홍패 2점, 교지 5점)을 포함해 열부 숙인 이씨 정려추서 이야기, 지방유형문화재 99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동계 구미는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이 낳은 명인 故조갑녀 살풀이춤의 보존 ·전승을 위한 50인 민살풀이춤 공연이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남원예촌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마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故조갑녀 명인은 1923년 남원시 금동에서 태어난 분으로 수건을 들지 않고 소매와 손끝으로 추는 살풀이춤인 민살풀이춤의 대가로 불린다. 1931년 제1회 춘향제를 시작으로 1941년까지 매년 승무와 검무, 살풀이춤을 춰 명무(名舞)라는 칭호를 받으며 이름을 날렸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故조갑녀 명인의 살품이춤을 보존ㆍ전승하기 위해 남원예촌 거리에 조갑녀 명인의 생가를 복원해 명무관을 개관하고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과 공연사진, 영상 등 330여 점의 기증품과 수집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명무관 앞 마당에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갑녀전통춤보존회’ 대표이자 조갑녀 명무의 딸 정명희 명무가 어머님의 뜻을 기르기 위해 대규모 50인 민살풀이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중앙에 돗자리를 깔고 정해진 공간에서만 추는 춤으로 어슷하게 발을 딛고 서서 정지된 듯 절제된 몸짓으로 춤사위가 특징인 조갑녀살풀이춤으로 ▲진주로 건너가 꽃핀 남원 검무 ▲검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발효과학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12월 3일까지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 체험프로그램’은 유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발효과학 및 미생물을 주제로 한 교과 연계프로그램과 발효음식을 테마로 한 발효쿠킹클래스 두 가지로 구성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 교과 연계프로그램, 발효쿠킹클래스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동시에 운영되며, 특히 이번 교육은 관내 체험강사진을 활용해 지역민들의 발효·미생물에 대한 관심도 집중과 교육적 요소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선윤숙 대표는“교과 연계프로그램과 발효쿠킹클래스를 통해 창의적인 발효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관내 강사진들의 역량강화 및 관심도 향상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말 체험 프로그램은 1회당 25명 이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창발효테마파크 홈페이지와 순창발효테마파크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