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채 한 때 특권을 누리고 살아왔던 분들로 하여금 세상이 시끄럽고 어수선 하다보니 최근 따사로운 새봄을 미처 맞이하지도 못하고 그 자리를 아쉽게 떠난 님들도 있다. 이정미 헌법재판관은 지난 3.10 국가 공무원법과 공직자 윤리법 등을 준수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의 직권남용 건에 대하여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다.” 라고 재판관 전원합의일치 판결했다. 이는 헌법 수호 이익이 압도적으로 컸다는 평가이다. 우리 국민이 마침내 새로운 시대의 새벽을 열었다. 민주주의가 주도하고 법의 지배가 화답하면서 위법과 무례 독선과 불통 거짓과 조작 불의와 불공정이 난무한 구시대를 단죄했다. 그리고 준법과 예의소통과 화해 진실과 투명함 정의와 공정이 넘칠 새로운 시대의 새벽을 열었다. 구시대를 연장시키려는 세력의 완강한 저항도 살을 에는 매서운 혹한도 새 시대 새 질서를 향한 우리 국민의 집념을 꺾지 못했다. 보수 진보의 대립도 지역세대 계층 남녀의 차이도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정의로운 입헌 민주 공화국을 향한 뜨거운 열망이 우리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한 길로 인도했다. 그 단합된 힘에 언론이 국회가 특검이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응답했다.
“ …삼첨 육삭은 어떠한가? 대 왈 : 두첨, 면첨, 취첨은 불량한 상으로, 육부가 깍인 것이며, 간교한 무리로, 이것은 부귀를 범한 것입니다.” 삼첨 육삭 이란 무엇 인가? 머리가 뾰쪽한 것(아이가 태어날 때 머리가 뾰쪽하면 재산을 탕진할 상) 얼굴이 뾰쪽한 것 입이 뾰쪽한 것 이렇게 생긴 사람은 다른 부위가 아무리 잘 생겼다고 하더라도 선하지 못한 상이며, 육부가 깎인 것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이마의 양쪽 가장자리와 볼의 윗부분 관골이 튀어 나오고 그 옆 부분이 푹 들어가고 턱 양 가장자리 부분이 움푹 들어가서 마치 큰 산에 낭떨어지가 심한 것 같이 생긴 것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상으로 이런 상은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며 인정이 없어서 인격적으로 자애심이 없고 투쟁심만 강하여 시시비비만 따지는 사람이다. 그러니 복록이 어찌 있겠는가? 자~~~~~~ 지난 호에 五行에 관한이야기를 해 보자면, 또는 우리인간은 소우주라고 했는데 왜 소우주인가? 고대선인들, 지금의 인문학자들 우리인간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 수 없는 의문과 연구로 “우리인간은 자연에서 왔으며 자연으로 돌아간다.” 즉 우주에서
상처는 영원하나 아픔은 사라졌다. 일제 강점기 때 송진채취로 생긴 상처를 안고 살아온 소나무 이야기다 일제 강점기시절 송진채취로 상처 난 소나무가 살고 있다 농촌의 작은 마을에 40호 남짓한 집들처럼 저 소나무들도 40여 그루 쯤 된다. 일제는 저 소나무들에서 송진을 채취하여 연료로 가공하여 전쟁물자로 사용했다. 그때의 상처 난 흔적이 지금도 뚜렷하다. 저 소나무가 그때로부터 100년 가깝게 살아내는 동안 마을사람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지금의 우리들인 삼 세대를 너머 왔다. 그러하니 그때의 일이 구전으로 뜸성 거리며 전해오고 있을 뿐이다. 살아있는 소나무에서 피를 뽑는 일을 해야 했던 할아버지 세대들의 마음 고통을 치유해내는 것은 할머니들뿐이었다. 명절날 그 소나무 밑에 작은 고사상을 올려주는 것이 전부이어야 했던 그 일마저도 이제는 화석 된 이야기일 뿐이다. 저 소나무의 상처는 영원하나 나라와 국민이 받아야 했던 고통은 기억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지리산에는 일제가 남긴 상처의 흔적이 많다. 그중에서 남원은 일본과 수많은 크고 작은 전투의 역사가 존재한다. 멀리 고려 때의 운봉 황산대첩, 조선의 남원성 전투, 그리고 근대 일제강점기 자원수탈의 현장은
남원 호텔춘향 오인섭 대표가 지난달 29일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 김정식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춘향 로비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이 보유한 경영자원을 활용, 상호 보완적인 업무협력과 서비스 연계로 소득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융합이란 기존 산업의 기술, 제품ㆍ서비스를 재조합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한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이업종이 모여 정보와 기술, 인적교류를 통해 기업의 역량을 키우고 새 비즈니스 발굴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말한다. 전국적인 조직으로 중소기업융합중앙회(1994년 창립)가 있으며 전북연합회는 1996년 설립됐다. 전북연합회 산하에는 17개 단위별 교류회가 있으며 3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완주에서 유망중소기업 (주)아시아(펜스제조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활발한 경영자 활동을 하고 있는 오 대표가 올해 1월 인수해 새롭게 문을 연 호텔춘향을 중소기업융합 활동과 매칭한 것은 좀더 발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융합이라는 말이 조금 생소한데. 호텔춘향이 협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효
대통령 선거가 4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각종 정책들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공약을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때이다. 매니페스토는 후보자가 목표, 우선순위, 절차, 기한, 재원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된 이후의 공약이행과정과 결과에 대한 검증, 평가를 거침으로써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는 선거를 말한다. 후보자들이 정책으로 내세우는 각종 공약을 접하고 있는 국민들은 그 공약이 공염불인지, 실현 가능한 것인지, 기존 선거의 공약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 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정책선거는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닌,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담보하여 믿음을 주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후보자들은 정책선거로 국민들에게 신뢰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신들이 제시한 정책들을 심도있게 숙고하여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후보자들이 정책선거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구축함과 동시에 중요한 것은 후보자들이 내세운 정책과 신뢰를 판단하는 국민들의 능력일 것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
노암동에 사는 시민 한분이 차를 운행하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최근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책임이 있는 남원시가 보상은커녕 나 몰라라 한다는 것이다. 시민 A씨는 지난해 12월 노암동 명지아파트 노상에서 차를 운행하다 중앙선에서 분리된 *표지병에 차량 바퀴가 찍혀 타이어를 교체해야 했다. (*노면표시(중앙선)의 선형을 보완해 야간 또는 우천시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는 도로 부속물) 당시 뒤따라오던 B씨(여)의 승용차도 뾰족한 표지병(아래부분 뿌리)에 타이어가 펑크나 자칫 사고가 날 뻔했다. A씨는 당장 화가나 남원시청을 쫒아갔다. 하지만 돌아온 건 직접적인 보상규정이 없으니 보험사를 통해 소송에 나서라는 말 뿐이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차량에 손상을 입고, 스트레스에 시간적 손해까지, 더구나 보상까지 법적으로 하라는 말을 들으니 A씨는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타이어는 수리에 14만원 정도가 들었는데 언제 보험처리하고(보험도 그냥 아무 손해 없이 해주는 것도 아닌데), 소송하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겠습니까. 도로시설물에 대한 운영관리가 잘못돼 벌어진 일인데, 제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합니까” 시청 담당부서에
재경남원향우회는 제87회 춘향제를 맞아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재경남원향우회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3층 모차르트홀에서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재경향우회장기 씨름대회 준비와 춘향제 행사 참여 문제를 논의했다. 향우회장기 씨름대회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춘향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되는데 향우회에서는 회장과 집행부, 읍면회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춘향제 행사는 기념식과 전야제 등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인데, 재경향우회에서는 버스 2대가, 각 읍면향우회에서도 개별적 출발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재경향우회는 안방수 회장 주최로 5월 4일 12시에 그린예식장 대연회장에서 춘향제전위원과 선양회 관계자들을 초정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남원시 간부공무원 Y과장이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남원시와 경찰,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Y과장은 지난해 9월 1,500만원이 투입되는 웅치마을 농로포장과 관련해 농로가 아닌데도 서류를 허위로 작성, 공사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해당 지역은 특정 성씨 문중의 묘가 있는 곳으로 농로 등의 진입로가 없는데도 현지조사도 없이 주민편익사업 조서를 작성해 추가경정예산까지 세워가며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사건은 본예산에 편성된 주민숙원사업이 아닌 시의원이 결부된 일명 재량사업비로 추진돼 구설이 뒤따랐다. 경찰은 지난해 인지수사를 통해 이 사건을 조사, 지난 3월 검찰에 송치했다. 남원시에는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개시통보가 전해진 상태다.
남원시의회 제214회 임시회가 11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와 일반안건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1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과 시장,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서를 채택한다. 12일부터 1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2018년 국가예산 추진상황 청취와 일반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한편 이석보 의장은 이번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하고, 춘향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고 김주열 열사의 친필이 담긴 책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원문화원은 최근 임실군 오수면에서 추억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호씨가 자료를 정리하다 김주열 열사가 1959년 금지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친구 박병금에게 남긴 졸업축하 메시지를 발견하고 이를 문화원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책은 표지를 포함해 16절 크기의 낱장 67매를 실로 묶어 만든 형태로 표지에는 ‘Memory’라는 표제와 ‘금지중학교졸업, 단기 4292년 3월 2일 졸업’이라고 쓰여 있다. 이 책은 당시 금지중학교 졸업생이었던 박병금(주생 제천) 학생이 졸업을 앞두고 3백50환으로 50장의 종이를 구입, 39장에 그림을 그려 등사한 뒤 친구와 후배들에게 나누어주고 졸업 축하의 메시지 66매를 받아 엮은 책이다. 김 열사는 메모장 16번째 장에 주소, 성명, 생년월일, 별명, 희망 등 기본사항을 적고 “졸업을 축하 한다. 사막을 걸어가든 사람이 오아시스를 만날때를 생각해 지금은 해어졌을 지라도 장래 또 한 번 만나 보세” “군의 성공을 바라며” 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희망란에는 ‘은행 사장&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