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항동주민센터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을 실은 이동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빨래방 서비스는 이불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사업이다. 죽항동은 올해 대상자를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더 많은 독거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년수 죽항동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민간기관과 협력해 연계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광장서 6월 1일부터 ‘에어로빅스 광장사업’이 운영된다. 에어로빅스 광장사업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문체조강사의 지도 아래 국민건강체조, 에어로빅스체조, 방송댄스 등 다양한 생활 체조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름시즌 특별기획으로 추가 운영되고 있는 이번 에어로빅스 광장사업은 10월말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신청 없이 현장에 나오면 참여할 수 있다.
지리산 남원고을에는 화려하고 실측적인 조선시대의 다양한 행정지도가 있다. 이 지도들은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나는 그 지도를 만드는데 참여했다는 조선시대 남원부의 아전이었던 후손의 구전을 조사했다. 조선시대 새로 부임한 사또는 고을 백성들의 민심을 어떻게 제대로 알 수 있었을까?하는 궁금증의 열쇠는 당시에 그려진 고지도에 많이 보인다. 사또의 재임기간은 수개월에서 일,이년 남짓이다. 새로 부임하는 사또가 가장 먼저 알아야 했던 것은 고을 백성들의 민심이었고 아전들은 첫 업무보고 때 지역민심을 보고했다. 이후 사또는 고을 원로와 유지들을 만나면서 정무적 민심을 들었다. 사또의 민심 살펴보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터에도 나가서 직접 듣는 발품 민심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전들로부터 날마다 보고 받은 민심이 제대로 살펴져서 사또에게 전해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아전들이 고을 토족들과 함께 지역의 민심을 왜곡하고 있지는 않은지 억울한 백성들의 민원은 어떤 경로로 전달되는지 아니면 묵살되는지 또한 아전들이 고을의 사정을 책상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잘 살피고 있는지가 걱정이었다. 사또는 그것을 알아내는 방법으로 아전들을 모아놓고 고을
“…여인이 음모가 길면, 귀한 것인가 천한 것인가?” “대 왈 : 한 나라 때 여 태후는, 음모의 길이가 1척8촌으로, 그 뿌리가 누렇기가 금색과 같았는데, 음모를 손으로 잡아 내리면, 무릎을 지났다고 하며, 손을 놓으면 다시 주먹처럼 되어, 금으로 만든 실처럼 되었다고 해서 전음이라 불렀는데, 그러므로 극품에 이르렀으며, 역시 음란함이 많았습니다. 만약 곧고, 길고, 검으면, 이것은 음란하고 남편을 죽이는 여인입니다. 비록 귀함을 얻었다 해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무릇 음모는 마땅히 누렇고 부드러우면, 역시 귀인이 되며, 잡초 같으면 천하고, 뻣뻣하면 천하고, 일찍 나면 요절하며, 늦게 나면 음란하며, 21세안에 나면 좋습니다.” 왜 여인의 음모까지 관상에 포함시켰을까? 옛날에는 건강검진이라는 것이 없었기에 음모를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 심성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여인의 음모뿐만 아니라 남성의 음낭부위의 털과 수염 머리카락 등으로 그 사람의 기질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시절의 제왕들은 후궁을 많이 들여야 했기 때문에 후궁들의 질투와 왕의 세력도 여인 치마폭에서 좌우되므로 여인의 상을 많이 살
사건의 개요 A씨는 2015년 4월 서울지하철 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다가 교통카드 지갑을 떨어뜨렸고, 교통카드 지갑에 연결된 끈이 에스컬레이터의 디딤판과 콤(Comb ; 에스컬레이터 디딤판의 홈과 물려 이물질이 끼이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 사이에 끼여 있는 것을 본 A씨는 이를 끄집어 내려다 오른손 검지 손가락 부위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2015년 12월 “콤과 디딤판이 맞물리는 부분의 틈새가 기준을 초과해 벌어져 있어 손가락이 빨려 들어갔다. 지하철공사는 1,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면서 소송을 제기하였다. 법원의 판단 위 사건을 심리한 항소심인 서울중앙지법 민사11부는, A씨가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7나1621)에서, 1심과 동일한 취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작물에서 발생한 사고일지라도 통상의 용법과 달리 이례적인 행동의 결과로 발생한 사고라면 공작물의 설치, 보존자에게 그러한 사고까지 대비해 방호조치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A씨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 후 떨어
요즘은 공공시설 곳곳에 자동제세동기(AED)가 설치되어 있고,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이나 캠페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경우, 뇌에 비가역적 손상이 오기 전인 4~5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가 취해져야만 살수있다. 우리 지역 사회를 바라보면 지금이야말로 더 늦어져서는 안 될 사회적 골든타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행정 일변도의 문화로 시대적 격변성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일이다. 정체는 커녕 쇠락하는 도시가 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끼는 건 기우일까? 우리 행정의 공공성과 사업성은 늘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민선 초대의 이백온천개발, 2대의 허브산업, 3대의 운봉 연수도시. 상수도 민간위탁, 콜센터 등이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관변단체를 이용하여 홍보에만 치중했던 사업들이 실패로 끝났다 그렇다면 현 이환주 시장 재임 기간엔 산악철도, 산업단지, 화장품 클러스터. 대산면 가스자원화시설. 한옥단지 (예촌) 조성등을 거론할 수 있겠다.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은 공공의 삶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목적, 예산, 경제성, 실현가능. 미래효과산업 등이 치밀히 검토되지 못한채 행정 위주의
향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관내 복지시설 포도원을 찾아가 ‘자치사랑방 공연’ 봉사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향교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자치사랑방에서 학습하고 있는 수강생과 강사 25명이 마련한 재능기부로 민요와 난타, 전통무용, 가요 등으로 무대를 꾸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잠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즐거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권태근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나눔 실천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되고 뜻 깊은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어렵고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판열 주생면자율방범대장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배 대장은 지난 23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30세대를 초청, 금동 새집에서 추어탕을 대접하고 위문했다. 배 대장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주생면사무소와 주생면 청년회 이상봉 회장은 차량을 지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재경인월면향우회 제28차 정기총회가 27일 서울 왕십리 베아르시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 경기지역 인월면 향우들과 남원에서 상경한 인월면민, 각 읍면 향우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태판 재경인월면향우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향우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고향 인월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참석자 소개와 경과보고, 축사, 공로·감사패 전달, 화합의 장 등으로 진행됐으며 향우들은 모처럼 자리한 선후배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돈독한 고향의 정을 나눴다.
운봉 허브밸리가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된다. 남원시의회는 29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남원시가 제출한 「허브밸리 아로마테라피관·숙박시설 민자유치 및 지리산허브밸리 민간위탁관리 동의(변경안)을 가결했다. 위탁 변경안은 남원시가 지난 4월 제214회 임시회에 제출, 안전경제건설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졌으나 심의과정에서 철쭉제 등 운봉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부실하다는 등의 지적에 따라 보류됐었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는 이번 임시회에서도 내부 의견이 상충됐으나 위탁관리 대상시설에서 ‘사계절축제장 및 오토캠핑장은 제외한다’는 조항을 달아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허브밸리는 민자유치지구에 150억원을 투자해 호텔과 관광시설을 조성하고 있는 (주)엔이에스티남원에 위탁될 예정이다. 기간은 5년으로 의회동의를 거쳐 연장 가능토록 했다. 시는 그동안 허브밸리 운영과 관련해 자체노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보다 전문가인 투자자가 민자유치시설과 허브밸리를 연계 운영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위탁대상은 허브밸리 특구내 시유지인 관리동, 육묘장, 허브체험농원, 주차장 등으로 사용료는 평정가격의 25/1,000로 징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