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펼치고 있는 상설공연 ‘월매를 사랑한 놀부’가 관객 3,000명을 넘어섰다. 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으로 사랑에 빠진 월매와 놀부가 사기꾼으로 돌아온 변학도를 몰아내고 흥부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스토리로 월매, 놀부, 변학도 등 익숙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연지국녀(제비)들이 객석에 등장해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또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출연해 판소리의 정석을 선보이며, 세련되고 웅장한 국악 관현악과 화려한 군무는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공연 이외에도 옻칠 디딤인형 만들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향음예술단의 신명놀음, 프러포즈 이벤트 등 관객들이 남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 진다.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지난 5월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9월 2일까지 16회째 공연, 누적관객 3,000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의 성공 이면에는 남원시와 공연스텝들의
남원 시니어 배구팀 춘향愛인이 9월 2일부터 2일간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6회 청양고추·구기자배 시니어·실버 전국 남·여 배구대회’에서 천장호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시니어 3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춘향애인팀은 남원시 배구협회 소속 50세 이상 된 선수 30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들은 평소에 각 소속 클럽에서 활동을 하며 매주 화·목요일에 함께 모여 훈련을 했다. 특히 이들은 남원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愛인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구성,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창단 첫해 진안 전국대회에 이어 청양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남원배구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춘향애인 팀 감독 고흥석(남원시청 담당)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체계적인 훈련으로 매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회원들의 체력향상은 물론 지역농산물 브랜드 홍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남원시 성인문해교육사업이 검정고시 합격과 시화전에서도 우수성적을 거둬 겹경사를 맞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제2회 전라북도 초등·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9명이 초·중학교 졸업(2)과 졸업과목에 합격(7)하는 등 우수성적을 거뒀다. 이는 남원시가 평생학습관에서 2월부터 12월까지 초등 1~6학년 단계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력 취득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준비 과정을 운영한 결과다. 남원시는 비문해자가 없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29개 마을에서 한글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문해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습자들은 과거 초등학교를 졸업했거나, 평생학습관을 통해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했던 사람들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은 더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어 고민하던 중 평생학습관 검정고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최소 3년 과정인 중학교 과정을 거치지도 않고 이러한 성과를 낼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이 4일 서남대학교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우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남원시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는 당장 이날 성명을 내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 결정을 환영한다”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남대 인수를 위해 장로교단에 자금 지원 요청을 하기로 결의했다. 대전기독학원 이사회는 이날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의 인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서남대 인수 시 의대확보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 마련은 대전기독학원이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에 지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남대정상화대책위는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결정을 교육부가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고통 받고 있는 서남대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남원 시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했다.
2017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가 16일 토요일 남원시 춘향골체육관과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해 치르는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여성들의 체육활동 유도와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여성생활체육축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여성체육 동호인 1,200여명이 참가해 배구, 줄다리기, 피구, 산악, 체조,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투호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종목별로 시군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원시여성체육회는 50여명이 참여,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다툴 계획이다. 여성체육회는 현재 종목별로 선수를 선발하고 맹렬하게 연습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5위, 하지만 최선을 다해 남원 여성체육인들의 우먼파워를 보여줄 방침이다. 여성체육회는 또 부대행사로 열리는 바자회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남원시여성체육회 오창숙(53·사진) 회장은 “여성생활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다함께 참여해 즐기는 체육 한마당 잔치”라며 “남원시여성체육회는 대회에 열심히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형제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 나란히 같은 회계사사무실에 근무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형제는 남원중앙새마을금고 배종선 이사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배 이사장의 장남인 배형한(34·사진 왼쪽)군은 2015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고 회계법인중 하나인 삼일회계 법인에 근무하고 있다. 형한군은 남원용성중학교(48회)와 남원고등학교(45회)를 졸업하고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왔다. 2009년 중국 무한대학교 중국어학 연수 중 중국어를 할 줄 아는 회계사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회계사 공부를 시작, 2015년에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형한군은 IQ 148 이상인 사람들로 구성된 멘사(mensa) 회원이기도 한다. 차남인 배용한(29·사진 오른쪽)군은 올해 6월 치러진 제5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사가 됐다. 용한군은 남원중학교(58회)와 전남외고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대입에서 중앙대 법대와 해군사관학교를 동시 합격했지만 재수를 했다. 서울 SKY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모를 설득, 1년 뒤 재시험 끝에 고대 행정학과에 입학한 것. 용한군이 행정고시 등 당초 예상됐던 진로를
남원시가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13개 지구 14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비 134억원을 포함해 총 192억원 규모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선정 결과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읍면소재지의 중심 기능을 활성화 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거점육성 사업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대상 지구를 선정하고 맞춤형 역량교육과 소액사업, 현장포럼 등 단계별로 이수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공모사업 준비를 해왔다. 선정된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마을종합, 농촌폐자원활용 관광활성화, 청정남원미꾸리육성 등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대강면과 사매면에 5년동안 각각 60억원이 투자되며, 문화·복지시설 확충과 주변경관을 개선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8개 마을에 마을 당 5억원씩 4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마을종합개발사업에는 10억원, 농촌폐자원활용 농촌관광활성화, 청정남원미꾸리육성사업 등에는 22억
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이 9월 1일 장수군 한누리전당에서 열린 ‘제15회 전북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의정봉사상은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남다른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의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박 의원은 남원지역 여성의원으로서는 최초로 직선(2선·3선)에 의해 시의회에 진출했다. 7대 전반기엔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장중심의 상임위원회 활동과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조례발의 등을 통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대안제시로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또한 평소 지역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주민복리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하는 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수상의 영광을 시민들께 돌린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남원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최선
남원시 출산장려 정책에 민간기업이 손을 보탰다. 남원시와 생활용품전문기업 CJ라이온(주)은 30일 출산축하선물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출산가정의 건강을 기원하고 기업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CJ라이온은 앞으로 3년 동안 남원시에 출생 등록하는 전 출산가정에 거품형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세트를 출산축하선물로 지원한다. 선물세트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 시 즉시 지급된다. 2017년도에 기 출생 등록한 출산가정도 읍면동에서 별도로 소급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고, 올바른 감염관리와 손 씻기 습관 형성을 통해 신생아 가정이 건강하게 생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이름으로 정여남(57) 대표가 자사 제품 처년죽순 70kg(210만원 상당)을 남원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주천면에 위치한 어머니이름으로는 목초액을 이용해 건강음료를 생산하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로 2015년 12월 창립 이후 매년 회사설립 취지인 사회환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자사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회에 걸쳐 2,6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한편 어머니이름으로는 올해 전북도와 남원시의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목초액을 이용한 숙취해소, 에너지 증강, 집중력향상 음료를 개발, 10월 초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