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보건소는 초·중학교 입학 전 감염병예방과 건강보호를 위해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초·중학교 입학생은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되어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시기이므로,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으로 총 4종이며, 중학교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으로는 Tdap(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해당)로 총 3종이다. 입학예정자 중 미접종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보호자는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여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보건소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 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지리산국림공원 남원의 고로쇠가 가장 확실한 맛을 자랑하는 이윤 1천고지부터 상·중·하로 채취되는 기온 때문으로,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경칩 전후에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지리산 속 마을에서 가장 많은 고로쇠나무 재배지가 있는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일대가 고로쇠 생산지로 으뜸인 이유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다. 그래서인지 지리산 우화엔 화살을 맞은 곰이 고로쇠나무에서 흐르는 물(고로쇠)에 치료를 받아 산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할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해발 600m 이상인 뱀사골 인근에 서식하는 지름 20㎝ 이상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며, 뱀사골 고로쇠는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 덕분에 당도가 높으며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나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양인환 남원시 산내면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고로쇠 채취의 시기가 빨라졌지만, 농가들께서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기에 수급에 문제 없고, 뱀사골 고로쇠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남원 고로쇠 마시고 장수하시길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평생학습관 성인문해 학습자 3명은 16일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은 3명의 어르신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레고 빛나 보였다. 졸업장(초등학력 인정서)을 받은 어르신들은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짧지 않은 1년 동안 만학의 열정을 꽃 피웠던 늦깍이 학생들이었다. 초등학력 인정서는 기초문해교육 1·2단계를 마치고,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1년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에 대해 수여하며 중학과정 입학자격이 부여된다. 최경식 시장은 “나이를 잊고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성인문해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에도 평생학습관에서 남원시 문해교육을 운영하여 마을단위 경로당과 회관에 찾아가는 한글학당 지원, 교육부 공모사업 추진, 초등과정 프로그램 및 검정고시반을 개설해 수준별 문해교육 강화로 남원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중·고교 으뜸인재 육성사업이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을 알렸다. 재단법인 춘향장학재단(이사장 최경식)에서는 지난 3일 실시한 선발시험을 통해 중1부터 고3까지 참여학생 총 175명의 선발을 완료하고, 15일에 참여 학부모 대상 개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운영장소인 남원 전북대 지역산업학과 학습관에 인접한 남원시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실시했으며, 발 디딜 틈 없이 학부모와 학생 200여명 참석해 지역의 높은 교육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남원시 중·고교 으뜸인재 육성사업은 전북자치도,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에서 지역 인재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목표로 전문 입시학원(중앙에듀 대표 홍정의) 위탁 수행을 통해 중학생 토요일 오전반, 고등학생 토요일 오후반 국·영·수 주요교과 집중 학습과 일요일 보충 관리, 평일 1:1 진로 컨설팅, 학부모 입시 상담 등을 지난 17일부터 2025년1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남원시와 춘향장학재단은 지역에서 공부하고 원하는 대학,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학원 남원 인재학당을 건립 추진중(2026년 개관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학업 우수 인재와 예체능 인재를 위한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지리산 속 이야기 중 봄을 알리는 산신제가 남원 지리산에서 열린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이 담긴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된다. 천년 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역사가 스민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에 모여 매년 음력 1월10일 천년송에서 지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리산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제례의식이 행해진다. 이어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燒紙: 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철 지리산천년송 문화보존회 회장은 “지리산 천년송은 지리산의 대자연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곳에 위치해 있어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장소로 제격”이라며 “천연기념물인 천년송의 보호·관리를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기관장 모임인 남춘회(회장 최경식 시장)에서는 이양희 한국농어촌공사남원지사장,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과 함께 15일 시장실에서 지역 내 중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의 남춘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춘회는 매년 남원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경식 남춘회 회장은 “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실현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며, 미래 남원지역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25개 기관장으로 구성된 남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경영 실천 등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규모가 대폭 커진다. 시와 남원의료원은 15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의료원 소유 부지에 대한 무상대부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부지를 확장해 건립규모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면적은 기존 1764㎡에서 2배 이상 늘어난 3764㎡를 확보하게 됐다. 남원 뿐만 아니라 순창, 임실, 장수 등 동부권 및 지리산권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어 원정출산의 불편을 겪는 많은 출산가정에 민간산후조리원 수준의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부지 외 추가부지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남원의료원도 의료원 소유 일부인 2000㎡ 부지를 무상제공 협약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 이와관련 남원의료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사업부지를 무상 제공한다. 시는 제공된 부지에 모자건강 안전시스템을 갖춘 최고급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여 의료원과 함께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책임 의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순창군이 ‘가고 싶은 순창, 머물고 싶은 순창’을 비전으로 삼아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올해 순창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적인 매력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홍보활동을 통해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에 군은 침체되어 있는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방송매체 홍보,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관광체험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군은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청정 순창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전국에 순창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파워블로거 취재단 운영과 인스타 인플루언서 카드뉴스 제작 등 SNS 홍보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워블로거, 관광전문가, 여행사 대표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고 각종 축제장, 관광협회, 고속도로 휴게소 등 외부에 직접 찾아가는 관광마케팅도 선보인다. 성수기철에는 강천산, 발효테마파크 등 순창 주요 관광지 현장을 찾아가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관광 홍보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올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강력한 홍보 전략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산림조합이 지역 내 경로당 태극기를 환경정비(애국하는 마음으로) 차원에서 15일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에 지역 내 경로당 게첨용 태극기 500장을 전달했다. 허윤영 남원산림조합장은 "지난해 겨울 유난히도 강풍이 심했던 때 어느 한 마을을 방문하다 보면 경로당(회관)에 설치된 태극기가 심하게 훼손되어 미관을 헤치고 있어 새 봄 맞이 환경정비 차원에서 대한노인회를 통해 태극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곽철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공공조합에서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태극기를 지원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태극기는 경로당 도우미가 마을마다 순회하면서 직접 게첨하겠다”고 말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에서 양교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원광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한-러 수교 34주년에서 본 한·러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가운데 기조 강연자인 알렉산드르 두긴 교수가 ‘지정학의 미래와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긴 교수는 자신의 저서 ‘지정학의 기초: 러시아의 지정학적 미래(1997)’에서 지적한 것처럼 20세기 세계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투쟁하는 장이라고 강조하고, 전자는 미국, 후자는 러시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세계의 지정학이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다극화되고 있고, 이런 흐름 속에서 한반도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특별한 철학이 없는 러시아에 동학이나 천도교가 하나의 사상으로 소개되고, 세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과 더불어 원광대 이신욱 교수가 ‘도시외교와 한러관계’, 김자영 교수는 ‘러시아와 한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 리샤코프 교수는 ‘글로벌 변화 속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번영의 전망’, 러시아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