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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후보, 과거사 소환 '조강지처 버렸다' 주장에 '검찰 수사 촉구'

22일 최경식 후보, 1인 시위자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 고발장 제출

[타파인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남원시장에 출마하는 민주당 최경식 예비후보의 과거가 소환됐다.

 

지난 22일 오전 7시40분께부터 3시간 가량 예비후보 사무실 근처에 6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이 피켓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그들의 피켓엔 A후보가 '조강지처를 버리고 젊은 여자랑 놀아난#'이라고 쓰였다.

 

민주당 본 경선을 앞두고 벌어진 1인 시위에 22일 최경식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최경식 후보) 자신을 대상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고 공개적 비방을 한 (1인 시위) 행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경식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시위를 벌이며 흑색비방을 통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A(60대)씨는 '공직선거법' 상의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명예훼손과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된 선대위 입장문에 따르면 A씨는 최 예비후보와 과거 18년 전 사업상의 짧은 인연이 있었다. A씨는 이를 빌미로 "자신의 전과 경력이 8개나 된다"고 과시하며 최 예비후보에게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 그들의 요구를 최 예비후보가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낙선을 목적으로 시위를 벌였다는 것이 선대위의 설명이다.

 

선대위는 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의 합당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민주당 본경선) 선거가 한창이 상황에서 민감한 시기에 후보자의 가족까지 들먹이며 후보의 도덕성에 상처를 주고자 했던 행위를 더는 묵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선을 앞두고 최 예비후보에 대한 1인 시위를 목격한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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