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제2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2시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7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기타동아리 푸른시절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축하공연은 시상식장을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향토문화대상시상식에서 문화장에 이문환, 효열장에 오공순, 공익애향장에 조태봉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효열장을 수상한 오공순 씨는 효열부분의 공적내용이 낭송되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지나온 시간의 역경을 회상하듯 눈물을 흘렸다.
김주완 원장은 “지역 문화발전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공익가치를 실천해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베풂에 진심이 있어야 하며 행동에는 실천이 있어야만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