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승호 전북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전북도당 공심위의 경선후보 배제와 관련해 20일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선거비용 보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전금 1억1,000만원을 전액 기부할 것을 약정(3년)하고 먼저 20일 3,000만원을 선 기부했다.
윤 예비후보는 “보전금 문제는 12년 전 지방선거 때 일이고, 공소시효가 지나 법적 책임이 소멸했지만 도덕적 책임은 항상 지고 있다”며 “과거 보전금을 해결하지 못한 것은 경제적 사정 때문이지만, 법적근거 소멸로 징수기관 주체가 없어지고 기부행위와 관련한 선거법 문제도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해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선거보전금 사회기부는 당락을 떠나 정치인으로서 약속하고 꼭 지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당내 경선경쟁 과정에 수 없는 투서와 모략이 있었다고 전해 들었지만, 다 저의 불찰로 여기고, 더 열심히 노력해 남원시민들의 염원을 해결하는데 일로매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