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3일 군은 지역발전과 군민 생활 편익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실현 및 확산을 위해 '2021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으며, 군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행한 적극행정 사례 22건이 심사대상에 올랐다.
우수사례 심사는 11명의 적극행정지원위원이 적극성·창의성, 주민체감도 등 4개의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에는 보건사업과에서 추진한 ‘코로나19 예방하고 안심배지 착용하세요’ 사례가 뽑혔다.
순창군은 올 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선제적으로 백신 접종자에게 자체 제작한 안심배지를 배부하여 예방접종 동기부여와 접종률 향상을 이끌었다.
적극행정지원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 안심배지 자체 제작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데에 큰 의미가 두고, 이와 관련해 타 지역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할 만큼 순창군의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수상은 주민복지과의 코로나19 지속으로 결식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민간단체와 협약을 맺고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행복얼라이언스 결식제로 사업’이 차지했다.
장려상으로는 순창읍에서 추진한‘화재로 인한 피해주민을 구호하기 위해 소방본부와 협력해 제5호 119행복하우스 지원 사례’와 농업기술과의 2020년 자연재해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위해 ‘전국 최초 민관이 협력하여 농업 재해 펀딩을 운영해 매출액 6억을 달성한 사례’가 뽑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군민이 코로나19,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이번 수상 사례를 전 부서와 공유해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적극적 행정행위로 해결할 수 있는 공직사회 문화개혁을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우수사례 교육을 통한 적극행정 실천 다짐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효율성 있는 적극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