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순창 빵 도시락'을 최근 출시하면서 안정적으로 '브랜드화'에 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창군 '순창 빵 브랜드화 시범사업'은 최근 미생물캐릭터 마카롱을 출시한데 이어 도넛과 쌈을 결합한 '순창 빵 도시락'까지 새롭게 출시했다.
'순창 빵 도시락'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빵을 관광상품화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순창 빵 도시락'엔 쌈 도넛, 치즈맛 도넛, 고추장맛 도넛 등 5종의 빵을 하나로 구성했다.
도시락 출시까지 동네빵집인 '순창 땡 도넛'과 협의를 거쳐 맛과 영양, 두가지를 첨가해 아이들의 간식과 나들이용 도시락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쌈 도넛은 직접 개발한 도넛의 반을 갈라 상추, 무, 버섯, 시금치, 소고기 등 건강한 재료로 속을 채웠다. 이 안에 뿌려먹는 소스도 순창고추장으로 개발됐다.
또한 쌈 도넛에 들어가는 고추장, 찹쌀가루 등을 순창산으로 사용해 지역경제의 선순환도 기대된다. 이어 쌈 도넛과 함께 개발된 '콩볼', '땡볼'은 콩가루와 순창고추장으로 만든 소스를 묻혀 바삭한 식감과 함께 작고 아담하다. 아이들과 여성들이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황금화 '순창 빵 도시락'을 만들어낸 '순창 땡 도넛' 대표는 "순창고추장을 이용한 도넛으로 순창의 대표 빵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쌈을 활용해 디저트용 빵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