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는 조화로운 경관, 기억되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도시경관 만들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25일 밝혔다.
그 첫 스타트로 이날 경관관련 전문가(경관위원회)와 함께 경관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시 전역을 지역성을 감안해 경관관리의 기본원칙을 정하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 역사, 문화 등 경관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동안 간판개선사업 추진 등 도심미관 개선에 힘써왔으나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용역을 통해 종합적인 도시경관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계와 경관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관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필요성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제정 △경관·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등 경관의 체계적 관리와 공공디자인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관계획 수립용역은 2020년 9월까지 15개월간 진행되며 향후 중간보고, 최종보고회 및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전라북도의 최종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도시디자인은 도시의 경쟁력이며 세계적인 추세라며 도시전반에 대해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한 때”라며 “내실있는 경관계획을 수립하여 남원시만의 색깔이 있는 경관조성으로 기억되는 도시를 재창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