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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속터미널 나이스파크 무인주차장 관리부실로 이용객 '골탕'


전북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주차장 입·출구 차단기와 무인정산기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전주에서 업무차 고객들을 픽업하기 위해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을 자주 찾는 김중화(43)씨.


김씨는 1일 오후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손님을 픽업해 주차장을 나서는데 무인정산기가 또 고장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20여분간 빠져나가지 못해 세미나에 지각했다.


김씨는 "주차장 무인정산기와 차단기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관리자에게 건의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며 "유지비도 꽤 들어가는 것 같은데 관리부실로 인해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무인정산기가 오류를 일으켜 골탕을 먹은 김순삼(67·여)씨도 "기계가 고장나서 쩔쩔 매는데 뒤에서 대기하는 차들이 줄을 서자 진땀을 흘렸다"라며 "내가 무인정산기를 다룰 줄 몰라 시간을 끄는 것 처럼 오해를 받아 불쾌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주차장은 (주)한국신용정보의 무인주차시스템 나이스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