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120봉사대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5일부터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가는 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120봉사대 자전거 투어는 골목길이나, 하천변, 제방 등 교통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금요일 월 2회 시내 동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자전거 투어는 시민소통실장, 생활민원 담당, 부서담당, 직원들이 함께 시가지 등을 순찰하면서 광고물, 쓰레기, 교통, 노면상태 등을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불편사항 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건의나 제안 등 의견수렴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자전거 투어에서는 불법 광고물 제거, 쓰레기, 포트홀 등 현장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생활민원팀에서 즉시 처리하고, 장비와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이나 복합민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 이첩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취약계층의 일상생활불편 등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국번 없이 120번으로 전화하면 120봉사대로 연결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자전거 투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좀 더 꼼꼼히 챙기겠다”며 “불편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수렴해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