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마무리 잘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남원시장 이환주(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7년동안 치러진 세 번의 선거에서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큰 뜻을 소중히 받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당선자는 앞으로 시작될 4년의 임기에 대해 "남원은 이미 변화를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국립공공의대 설립 기반과 산악철도가 있다. (공공의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남원의 도약을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의 4년은 변화의 향방이 드러나고 미래 남원 100년의 모든 것을 가를 중요한 시간"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 서서 약속한 것들을 실천해 나가겠다. 시민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공약인 '공공의대'와 '산악철도' 등 실현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공공의대) 우리 고장 남원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꼭 성공하는 정책으로 만들 것"이라며 "관광객의 동선을 더 고민해 더 머무르고 더 소비하는 관광싸이클을 통해 소득이 있는 관광도시, 그리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남원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2011년 10월 남원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3년간 시정을 이끌어오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연임을 하게 됐다.
당선소감문 전문
위대하신 남원시민여러분.
지난 선거기간, 3선에 도전하는 시장으로 해왔던 일에 대한 평가와 해야할 일들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하기보다 무조건 바꿔야한다는 선동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정부와의 동반성장을 선택해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우선 선거기간동안 갈라졌던 시민사회와 정치관계자들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남원발전이라는 대명제로 우리 남원사회를 하나로 묶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국립공공의료대학의 유치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약속드렸던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사업과 문화관광, 주민복지,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차근차근 풀어내겠습니다.
새로 시작한는 8기 시정에서는 정치권과 중앙부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행해 나갈 것이며 지역에서 풀어야할 문제는 새로 출범하는 남원시의회와 시민사회의 뜻을 수렴하는 등 더 듣고 더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며 순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여러분, 이제 남원은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찾아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물결치는 변화의 시대에서 더 큰 성장을 기약할 것입니다. 선거를 통해 내려주신 시민여러분의 명령을 준엄하게 받아들여 더 당당하고 더 큰 걸음으로 남원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