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남원시장 후보는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활기찬 남원을 위한 취임 100일 플랜’을 발표했다.
강동원 후보는 남원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안정적이고 힘 있게 남원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남원시장 인수위원회 때부터’ 이 계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취임 100일 플랜’을 통해 "37년간 남원시 공무원으로 일한 박용섭 선대본부장의 경험에, 문재인 대통령·각 부처 장관·국회에 막강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강동원의 힘을 더해 기필코 위기에 빠진 남원을 구해내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남원시장 당선 시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동수당, 농가수당 등 지역화폐 발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는 남원시에서만 유통되는 것으로, 7세 미만 아동에게 연 120만원, 농가 1가구당 연 120만원,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연 360만원,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연 1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유통하게 함으로써 연간 400억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지리산 산악철도의 재추진을 위해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국정자문단 공동단장이었던 자신이 직접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복지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남원시내 중고생을 위한 교복 무상 지급’, ‘초·중·고등학생에게 교통카드 지급’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연 2회에 걸쳐 중고생 20명을 선발하여 중국 및 러시아 실크로드 연수를 실시하여 남원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낭비성·전시성 비용을 줄여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열기구 관광캠프, 제2양림단지 조성 추진, 역사유적지 복원, 서울시와 도농교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여 활기찬 남원을 만들겠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강동원 후보는 이와 같은 공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창의적으로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하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시장이 지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함께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남원시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