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실시되는 남원시장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25일 오후 4시 55분 남원시선관위에 따르면 24일 더불어민주당 이환주 후보와 가칭 무소속시민연대 박용섭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고, 25일 오후 4시께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가 후보등록을 끝냈다.
이로써 이번 남원시장 후보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만약 이번 주말에 박용섭 후보와 강동원 후보간 후보단일화가 이뤄진다고 과정하면 기탁한 1000만원은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만약 오는 28일 이후 단일화가 성사되면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인쇄된다.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명함 배부 등 제한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다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31일부터 투표일 하루 전인 6월 12일까지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 선거운동원 유세 등이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 관련 서류를 선관위의 등록 수리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보등록 시 선거별 기탁금은 시·도지사와 교육감 5000만원, 구·시·군의 장 1000만원, 시·도 의원 300만원, 구·시·군 의원 200만원, 국회의원 재보궐 1500만원 등이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 기탁금(20%)을 납부한 후보자는 차액 80%만 납부하면 된다.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 득표 후보자는 기탁금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 일주일 전인 6월 7일까지만 공표할 수 있다.
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6월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투표일인 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