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인구정책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고 인구전입 유도 홍보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본격 나선다.
남원시에 따르면 7월 하반기 인사와 함께 직제 개편을 통해 기획실에 인구정책담당을 신설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유출 방지 등 남원시가 갖고 있는 인구정책의 전반을 관장할 예정이다.
남원시의 출산정책과 전입을 유도하는 홍보책자도 제작, 배포한다.
‘행복한 삶을 담은 그릇, 지금 남원에 오면’ 이라는 제목의 홍보책자는 남원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출산, 교육, 귀농․귀촌, 기업․취업, 문화․자연의 5개 분야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특히 인구정책 이외에도 국악공연, 요천 100리 숲길 등 삶의 질과 연계된 무형의 자산도 포함시켜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예비시민들에게는 전입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시는 행정과 환경이 인구정책과 부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