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음식물 처리시설 준공과 더불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총 사업비 40억7,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은 1일 처리용량이 20톤으로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남원시는 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해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비용 3억원과 생산된 바이오가스 활용 수익 4억원 등 총 7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6월 한 달 동안 관내 음식점 778개소에 음식물 수거용기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하고 세척 의무를 부여해 청결관리를 당부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전단지 2만부와 팜플렛 2만부를 제작, 배포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는 지역별 배출일자 및 시간(전날 밤 혹은 새벽 4시 이전)을 준수해 규격별 적정 수거칩을 부착해 배출하면 된다”며 “양파망, 돌멩이, 쇠붙이와 같은 이물질은 음식물 처리시설 내 기계 파손 우려가 있으므로 꼭 제거해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