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기계종합보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계획했던 농기계종합보험 보조 사업량 747대 5,000만원이 5월말 조기 소진되고 대상 농가들의 추가 가입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사업비에 관계없이 보험가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에 따른 사업정산은 9월말에 일괄 정리하기로 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과 영농작업 중 발생한 신체사고, 기계고장·파손 등에 대해 대인(1억원까지), 대물(2,000만원까지), 농기계 잔존가액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남원시는 기존의 50(국비) 대 50(자부담) 보험료를 올해부터는 도비 7.5%, 시비 17.5%를 추가로 지원해 자부담을 25%로 낮췄다.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대상은 경운기, 트랙터, 이다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SS분무기), 광역방제기, 베일러(결속기), 농용굴착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더, 항공방제기(무인헬기) 등 12종이다.
신청자격은 가입대상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19세 이상의 농업인, 농업법인 종사자 중 농기계운전이 가능한 사람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부수적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가입을 희망 농가는 가까운 지역 농·축협 영업점에서 가입 할 수 있으며, 농기계 보험 상품별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