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서의 어머니는 아주 비루( 평범하고 초라해 보임)한데, 아들을 둘을 낳아, 그 아들은 재주와 학식이 비범하여 나라의 동량으로 출세하여 상서가 되었는데 이것은 여인의 상의 어디에서 그런 아들을 둘 수 있다고 보는가?

대 왈 : 얼굴은 비록 비루하나, 눈이 별과 같고, 입술이 주사(붉은색)를 칠한 것과 같습니다. 자식은 배와 배꼽에 싣는 것이니, 어찌 얼굴에만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자식은 반드시 여자의 배와 배꼽이 두텁고, 허리와 몸이 단정하며 반듯하고, 사람들이 이와 같은 여인을 본다면, 비록 겉은 초라해 보이나 어딘지 위험이 있어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기색이 있습니다.

무릇 여인이라도 위엄이 있는 사람은 많은 귀한 자식을 낳게 되며, 얼굴이 잘생긴 복이 아니더라도, 이는 오장육부가 크고 넓으며 수려할 것입니다. 이후에 영락대제가 금장부인 이라고 봉 하였다. 그래서 요즘 하는 얘기로 남편에게 사랑받고, 자식 잘 되는 여자를 가리켜 거시기에 금테 둘렀냐고 하는 얘기가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또 이르기를 눈의 모양이 길고 세장(옆으로 긴 눈)하며 눈동자가 빛이 은은하게 나고 “ 깨어있을 때는 정신이 눈동자에서 놀고 잠잘 때는 간에서 논다는 말이 있다. ” 정신력을 나타내는 심장이 건강하다는 것은 입술은 심장의 꽃이므로 입술이 꽃잎처럼 가는 세로 주름이 있듯이(깊이 패인 새로 줄은 자식이 억세어서 효도하지 못한다.) 건강한 입술에는 연한 꽃잎에서 나타나는 세심한 줄무늬가 있다. 그런 여인에게서 나온 자식은 두 나라의 봉작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상서』에 이르기를 얼굴은 비루하나 입술이 붉고 눈이 별처럼 빛나고, 마음이 침착하여 위엄을 갖추면 세상 사람을 놀라게 하고, 비록 군주는 얻지 못해도, 두 나라에 포상을 받아 어진 성상을 모시게 되어 존경을 받는 이가 될 수 있습니다.)

1. 잘 생긴 것 같지 않는데 단정하여 함부로 말을 걸기가 조금 두렵다.

2. 성격이 조신하여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며 항상 말이 적다.

3.여인의 눈은 은은하게 빛이 나야지 쏘아보거나 거칠거나 온화하지 않으면 심사가 꼬여 자식이 잘 안 된다. 눈에 눈물이 항상 고인 여인도 자식 근심이 많다.

4.여인은 배꼽이 깊고 크며, 허리 살이 뚱뚱하지 않아야 한다.

5.여인의 하체는 엉덩이가 옆으로 둥글면서 원만해야한다. 사과처럼 둥글면서 뒤로 툭 불거진 여인의 엉덩이는 자식을 극한다.

6.여인의 다리는 곡선을 이루면서 절대로 팔자다리는 자식과 남편을 처단하는 모습.

다음호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