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 문화축제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원시는 이번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 전략을 가동, 전국 및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제95회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38명과 남원시 공무원들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춘향제를 직접 알리는 이색 현장 홍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또한 전광판, 전주 택시 랩핑광고, 소주병 라벨, 농협 ATM기기 등 시민 생활 공간 곳곳에 홍보 콘텐츠를 노출하는 한편, 누구나 춘향제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 중이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섰으며, 유튜브 ‘남원시 TV’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축제 소식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신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들의 체험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대규모 미션 투어’가 준비됐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총 5개 미션 중 필수 미션 3개를 포함한 4개 미션을 수행하고, 후기까지 작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참여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매일 밤 펼쳐지는 공연 및 다양한 현장 콘텐츠는 실시간 라이브 송출을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통문화도시 남원에서 낮부터 밤까지 쉼 없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라며, “춘향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