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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덕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 북한이탈주민 '31명' 정착지원 간담회 개최

완주군, 31명 북한이탈주민 거주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방안 논의
초기 긴급 생활 지원 필요성 강조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6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순덕 위원장을 비롯해 완주군청 관련 부서 담당자, 완주경찰서 경비안보팀, 안보자문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현황 ▲지원 확대 방안 ▲주거 및 생활 지원 ▲취업 및 창업 지원 ▲심리 상담 및 정서적 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정착 초기 단계의 긴급 생활 지원, 직업훈련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 유대 형성을 위한 문화·체육 활동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와 민간 기업 연계 방안, 초기 정착 과정에서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강화 등 지원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5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업계획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에 900만원이 배정됐으며, 현재 완주군에는 총 31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순덕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완주군의 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는 위문품 나눔과 공연에 750만원을 지원했으며, 안보자문협의회는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과 장학금을 제공했다. 

 

또한, 오상영 전 삼례로타리클럽 회장은 2017년부터 안경교환권 300만원과 완주상품권 150만원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