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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향토문화 백과사전인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남원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정치, 경제, 사회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강화하고 수정 증보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문화의 심층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등을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은 2007년 구축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은 남원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디지털화한 지역 백과사전이다.
현재 텍스트 콘텐츠 2,000항목, 멀티미디어 사진 2,399건, 동영상 54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 작업을 통해 1,000매의 신규 항목 원고와 400건의 사진, 1편의 동영상 콘텐츠가 추가·보완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온라인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백과사전의 수정 증보 연구가 남원의 문화 전반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