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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교도소, 총 723억 국비 투입으로 본격화

전액국비 투입된 남원교도소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 목표로 남원시 화정동에 설립

남원시가 추진중인 남원교도소 신축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총 723억 원의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남원시 화정동 일대 150,660㎡ 부지에 연면적 21,18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도소는 수용자 500명과 상주 직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남원교도소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시작해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설계는 착수일로부터 540일간 진행되며, 내년 말 완료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2026년에는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해 토지보상 절차도 시작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교도소 신축이 정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소비증대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법무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고, 2020년에는 교정시설 후보지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어 2021년 6월 교도소 설립이 최종 확정됐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법무부와 남원시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남원교도소 신축사업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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