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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예방위한 남원시 선제적 조치...혈액검사로 치매 위험군 조기 발견

60세부터 70세 시민 대상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무료 검사 시행
혈액속 베타-아밀로이드 농도측정통해 10~15년 후 치매 발병 가능성 예측

남원시가 알츠하이머 치매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0세부터 70세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검사는 오는 2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2,000명을 모집하며, 단 한 번의 채혈로 혈액 속 베타-아밀로이드 농도를 측정해 치매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전액 남원시가 부담한다.

 

시민들은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검사는 1차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로 시작되며, 인지평가 결과 정상으로 판정되면 2차 혈액검사가 진행된다.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게 된다. 특히 동지역 주민은 남원의료원에서, 읍면지역 주민에게는 찾아가는 방문 혈액검사가 제공된다.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모바일 치매예방 교육용 앱 '기억하리'를 개발해 인지교육을 지원하고, 개인별 맞춤 상담, 경증 치매환자 쉼터, 조호물품,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검사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