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태 완주군수는 15일 운주면과 상관면을 연초방문해 재해복구와 교통편익 증진, 관광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군수는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은 운주면 주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주군은 전북도에서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장선천과 괴목동천을 비롯해 운주생활체육공원과 소하천 12개소에서 복구사업이 진행 중이다.
장선천과 괴목동천의 복구는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고산북부권에 마을버스를 운행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할 예정이다.
상관면에서는 상관저수지와 편백숲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까지 상관저수지 둘레길과 힐링공원을 조성하고, 오토캠핑장과 정수교육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편백숲의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쉼터 내 화장실을 리모델링 및 증축하여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완주자전거 도로망 구축에 상관면을 포함시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재해복구와 교통,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