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와 춘향장학재단 후원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기부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남원 愛 명예의전당'을 조성했다.
13일 기념비적인 제막식은 각계각층에서 남원에 의미있는 후원을 이어온 기부자 20여 명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금 사용 경과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진 후, 제막식과 명판식이 진행됐다.
참석한 기부자 중 한 명은 "기부금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 잘 사용되고 있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향 남원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자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살기 좋은 도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일정금액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 이름또는 기관·단체 명칭을 황금빛 헌액판에 새겨 보존할 예정이다.
기부자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는 '남원 愛 명예의전당'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들의 헌신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상징물이 될 전망이다.
기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