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시민의 일상 안정화를 위한 민생회복과 국립기관 유치를 통한 미래산업도시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39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6,050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원시는 국립기관 유치, 드론 및 바이오 산업 육성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경찰특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 국립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등 국립기관 유치를 통해 영호남 교육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민생대책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의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남원시는 드론, 바이오, 곤충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첨단물류거점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남원시는 드론 레저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드론 레이싱 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글로벌 관광 거점 도시로서 '천만문화예술 관광도시' 구현을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중심의 도심권 관광 동선을 확장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을 도입해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미래 농생명 산업의 전천후 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농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러한 계획들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을 통한 비대면 진료를 도입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요양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남원시는 이러한 체계를 본격화함으로써 주민들이 생활 환경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시책 중 하나로 '제1형 당뇨병환자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이 사업은 19세 미만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19세 이상의 경우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폭넓은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남원시는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통행정과 중간지원조직 통합운영,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시민소통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해 보다 효과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 미니 인터뷰>
최경식 남원시장, "발분망식 정신으로 새로운 남원 만들겠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해 남원시가 변화의 씨앗을 심고 소중한 결실을 맺은 한 해였음을 강조하며, 올해는 '발분망식'의 정신으로 새로운 남원, 달라진 남원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발분망식'은 끼니까지도 잊을 정도로 어떤 일에 열중해 노력한다는 의미다.
최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남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등 새로운 남원의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지혜와 통찰력으로 고난을 헤쳐나가는 푸른 뱀처럼 민생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속한 안정과 회복을 위해 과감히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는 특히 시민을 중심으로 남원경제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혁신과 행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경찰교육특화도시 △드론·바이오 산업도시 △천만 문화예술관광도시 △스마트농업혁신도시 △살고 싶은 강소도시 등 5대 도시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국립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건립,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 바이오 생태환경 구축, 산단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러한 계획을 통해 남원의 혁신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