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수지면 산촌마을 출신 양쌍복 작가가 '202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고 알려왔다.
6일 알림이에 따르면 양 작가는 돌 모자이크 벽화를 통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경관을 개선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하며, 국내외 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과 발전을 이끄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양 작가는 귀향 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마을 담벼락에 돌로 다양한 모자이크 작품을 제작해왔다. 그의 작품은 섬세한 디자인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마을을 농촌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산촌마을은 전북자치도가 주최한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 최우수마을로 선정됐고,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촌마을은 양 작가의 재능기여 덕분에 2018년부터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펼쳐왔다. 그의 작업은 마을 곳곳을 갤러리로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기린 조형물까지 세워져 마을의 상징물이 됐다.
또한,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의 개방형 전환 소식은 마을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양쌍복 작가는 “돌 모자이크 벽화로 마을에 생기가 돌고, 주민들이 행복해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발전에 이바지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