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스포츠 전지훈련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월에만 3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하며, 육상과 펜싱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초부터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펜싱과 유도 등 여러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특히, 1월 4일부터 21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육상(투척) 전지훈련에는 국가대표 상비군과 청소년 선수단을 포함해 총 90여 명이 참여한다. 익산시청 소속의 김민지와 장영민 선수도 이번 훈련에 포함돼 있다.
또한, 1월 26일부터 14일간 열리는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 전지훈련에는 감독과 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산둥성 펜싱팀도 함께 훈련에 참여해 상호 실력향상을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유도와 태권도 등 신규 종목의 전지훈련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훈련에는 55명의 선수단과 용인시청 등 타 지역의 선수단 1,000여 명이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 노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목별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