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지원금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해 마련했으며, 군민들에게는 '완주사랑 선불카드' 형태로 설 명절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 카드의 사용 기한은 오는 6월까지로 제한된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군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회 추경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완주사랑상품권의 1월 발행액을 25억 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추가 캐시백 5%를 제공한다.
또한, '완주몰'에서는 1월부터 3월까지 전 상품에 대해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을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군민 여러분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의회와 적극 협력해 설 명절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