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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지원금 22억5000만원 지급… 순창군의 선도적 역할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과 직불금으로 지역농업인 소득보전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위한 친환경농업 지원확대

순창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과 친환경농업 직불금으로 총 22억 5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책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지원금은 친환경농업 직불금 9억 8천만 원과 순창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12억 7천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직불금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로 지원되며, 작물별로 차등 지급된다.

 

논의 경우 ㏊당 35만 원에서 70만 원, 과수는 70만 원에서 140만 원, 채소 및 특작 작물은 65만 원에서 130만 원이 지원된다.

 

순창군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은 지역 내 친환경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에 추가 지원하는 정책으로, 인증 단계와 작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벼는 ㏊당 160만 원에서 190만 원, 일반작물은 170만 원에서 200만 원, 임산물(두릅·밤)은 50만 원에서 75만 원이 지원된다.

 

이 같은 지원금은 신청서 접수와 현장 확인,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840농가에 지급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생산비가 증가하고 수량이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현재 친환경 인증면적 1,076ha로 전라북도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유기농 인증면적은 640ha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