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동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어르신생활디지털 교육지원조례안’이 남원시의회 269회 정례회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 체험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동환 의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 편의증진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며,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생활디지털교육과 관련된 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사업, 사무의 위탁, 홍보 및 협력, 포상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에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동환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남원시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남원시의 디지털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조례를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