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5일부터 대산면 용아창고에서 첫 매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가루쌀, 피해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등 총 매입량은 6,442톤으로 산물벼 501톤, 건조벼 4,592톤, 가루쌀 1,349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조담, 중·평야부는 참동진 벼 2개 품종이며, 매입된 양곡은 남원시 지역내 38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입고한다.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 직후 3만원(40㎏)이었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4만원(40㎏)으로 인상돼 우선 지급된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해 올해 12월에 최종 확정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농가가 정선, 중량, 수분함량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전 점검 및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