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268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25년도 신규사업 등을 보고 받고,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또한 「남원시 김병종 미술상 운영 조례안」, 「남원시 청소년 유해약물 등 중독 예방 및 교육 조례안」, 「남원시 농로 관리 조례안」, 「남원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8건을 포함한 일반안건 45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첫날 26일에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부정적인 여론과 남원시민에게는 씻을 수 없는 불명예, 남원시 공무원들에게는 큰 상실감을 남긴 ‘2024년 남원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하여 문제를 명확히 규명하고 의혹을 해소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질서를 확립하고자 「2024년 남원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 외에도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여 경찰청에서 추진 중이며 남원시가 공모에 참여한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이 결의안은 경찰청,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들께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 해결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과 남원시 인사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공무원들이 남원시의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남원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확립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실시하고,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