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22일 오전 11시 남원시 사매면 소재 '남원의 아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지(사매면 관풍리 790)에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남원시가 지원하고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성채)가 주관해 열린 기념행사는 분향과 묵념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래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석규 열사의 유가족, 남원시, 도의원, 시의원, 시민‧노동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를 추모하고 열사의 정신을 기렸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는 1987년 8월 22일 노동자 대투쟁 당시 평화거리 투쟁 중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사망했다. 이후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장이 결정됐지만, 경찰에 의해 장례차량이 탈취되어 열사의 고향인 남원시 사매면 현 묘역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