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최영일 군수가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국가예산확보 노력을 올해도 이어갔다.
지난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오가며 국가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던 최 군수가 올해도 연초부터 국회를 방문해 국가예산확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순창군은 최영일 군수가 2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최 군수는 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호남동행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 이용호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났다. 최 군수가 이번 국회 방문에서 꺼낸 현안사업은 순창 동계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으로 국비 39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동계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영농기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습 가뭄지역인 동계면 동심리 등 8개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자원이 풍부한 저수지를 추가로 보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농경지는 208ha이나 매번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되어 선 순위에 오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되고 있어 현재 이 지역 농민들의 영농생활 불편이 장기화되면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해당 사업의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다시 한번 국회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재차 요청하는 차원에서 이번 국회 방문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최 군수가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연계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예산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방문을 서둘러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 동계지구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지역으로 하루빨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 이번 방문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