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순창군은 31일 민선 8기 공약사항 조정 및 평가를 위해 주민배심원단 30명을 위촉하고, 순창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이행 현황을 지역주민이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일환으로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주민들의 참여와 심의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주민배심원단 모집은 18세 이상의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ARS(음성 응답 시스템)로 배심원 참여희망자 119명을 선발하고, 전화면접을 통해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해 30명을 주민배심원으로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순창군수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김기홍 광주 전남 본부장의‘민주 시민과 주민배심원제 이해’를 주제로 한 사전교육, 원활한 토의 진행을 위한 분임 구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최영일 군수는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배심원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군민의 대표자로 공약사항을 심의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충분한 토의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며 배심원단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공약이행 평가 주민배심원단은 세 차례의 회의와 분임활동을 거쳐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적정 여부를 심의․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순창군에 권고안을 제출하게 된다.